2019년 11월 26일 화요일

2019년 11월 25일,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 개최

2019년 11월 25일,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 개최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9-11-25

[참고]
2019년 11월 14일(목),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 개최 및
주요 논의결과는
https://gostock66.blogspot.com/2019/11/2019-11-14_15.html


□ 김용범 제1차관은
2019년 11월 25일(월) 07:30 정부 서울청사에서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개최하여,

* 참석자: 기획재정부 제1차관(주재),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한국은행 부총재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국제금융센터 원장

ㅇ 최근 실물경제․금융시장 여건과 
   홍콩의 정정불안, 미중 무역협상 동향 등
   대내외 주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였음


※ (별첨)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모두발언

□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 최근 금융시장․실물경제 동향 ]

□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9월 이후 美中 무역협상 진전, 
노딜 브렉시트 우려 감소 등으로  
주요국들과 마찬가지로 
주가와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 왔습니다.

□ 실물경제 측면에서는 
수출과 건설투자가 성장세를 제약하고 있으나,
생산과 소비가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고용측면에서는 뚜렷한 개선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ㅇ 특히, 지난주 발표된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저소득층 소득ㆍ분배여건도
    뚜렷하게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ㅇ 1분위 소득의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5분위배율 역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개선되었으며,
   중간계층(2․3․4분위) 소득 역시
   전체소득 증가율을 상회하며
   견조한 증가세를 시현하였습니다.

□ 그러나, 美中간 1단계 합의서명 등과 관련한
협의가 지연되는 가운데 홍콩시위 등에 따른
정세불안이협상의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하는 등

ㅇ 최근 글로벌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시 불거짐에 따라 우리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칠 수 있는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습니다.

□ 이에 최근 홍콩사태와 美中갈등 등
우리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고, 빈틈없이 대응해 나가고
금일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 주요 리스크요인 및 평가 ]

󰊱 먼저 홍콩 시위 사태와 관련하여서는,
일각에서 우려했던 국제금융시장의 혼란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ㅇ 우리나라와 홍콩의 직접적인 금융연계성이 높지 않아,
   향후 홍콩 관련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우리 금융시장과 금융시스템에 미칠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됩니다.

- 국내 금융회사의 대출, 지급보증, 
  외화차입금 등 홍콩에 대한 익스포져가 
  전체의 2~3% 수준으로 크지 않고,
  홍콩계 투자자의 국내 주식・채권 보유액도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2% 수준에 불과합니다.

ㅇ 다만, 국제금융시장에서
   홍콩이 차지하는 위상 등을 감안하여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예의주시하겠습니다.

󰊲 美中 무역갈등과 관련하여서도
1차 무역협상의 최종합의가 지연되는 가운데
홍콩사태를 둘러싼 양국간 정치적 긴장관계가 
협상 진전의 또다른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ㅇ 그러나, 우리경제의 견고한 대외건전성,
   그간 美中갈등이 고조되고 완화되는 국면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우리 금융시장이 보여준
   복원력 등을 감안할 때 과도한 불안심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여겨집니다.

ㅇ 순대외채권(9월말 4,798억불),
   외환보유액(10월말 4,063억불)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우리경제는 대외충격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ㅇ 최근 CDS프리미엄도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인 27~28bp를 유지하는 가운데

- 국제신용평가사인 S&P도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사상 최고수준인
   AA(안정적)로 유지하는 등
   한국경제에 대한 투자자들과
   국제신용평가 기관의 신뢰도 견고한 모습입니다.

[ 향후 대응방향 ]

□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고 냉철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금융시장 안정, 실물경제 영향 최소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들을 다각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 美中협상 및 홍콩사태의 전개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는 등 단기적으로 리스크가
중첩․증대될 경우에 대비하여 관계기관과
국내외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ㅇ 상황별 금융시장 안정 수단을
   꼼꼼하게 재점검하고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ㅇ 외환시장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예의주시하면서,
    투기 등에 따른 과도한 변동성 발생시
    적기에 시장안정조치를 실시할 것입니다.

□ 홍콩과의 교역․투자 차질 가능성,
현지 우리 기업․금융기관 지원 등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ㅇ 기획재정부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물론
    현지 공관과 비상대응 체계를 旣구축하여
    관련동향을 매일 실시간으로 점검해 오고 있으며,

ㅇ 수출입 기업과 현지 업체의 애로사항 발생시
    대체거래선 발굴, 금융지원 등 정부차원에서의
    지원조치를 신속히 취해 나갈 것입니다.

[ 마무리 말씀 ]

□ 정부는 그간 美中 무역갈등 이외에도
홍콩사태 등을 우리경제의 꼬리위험(tail risk) 중
하나로 인식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관련동향과 대응방향을 점검해 왔습니다.

ㅇ 어려운 시기에 엄중한 마음 자세로
    신중히 지혜를 모아 일을 성사시킨다는
    논어(論語)의 임사이구(臨事而懼)라는 문구처럼,

ㅇ 관계기관과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
    우리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 그럼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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