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0일 화요일

평택시 공직자, 휴일도 잊은채 AI전쟁선포 구슬땀

평택시 공직자, 휴일도 잊은채 AI전쟁선포 구슬땀
- 전국 최초, 산란계 농장 반경 50M 항공방제
- 농축산검역소, 평택시 항공방제를

   새로운 롤모델로 평가

                      평택시             등록일    2016-12-19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지난 18일(일) 09시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휴일도 반납한 채
AI 및 지역안정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공재광 시장은 AI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에 더 적극적인 자세와,
읍․면․동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의
현장활동을 확대할 것을 강조 지시했다.
특히, 읍․면․동 마을단위에서 개최되는
대동회에 양계농가의 참여를 자제시키고,
부득이 양계농가에서 외출할 경우 신발, 차량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철저히 이행토록 당부했다.
이어 오후 5시에는 부시장 주재로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읍․면․동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긴급회의는 지난 17일 전국 최초로
무인헬기 3대를 동원해 산란계 농장 경계로부터
반경 50M까지 해왔던 선제적 항공방제를
확대 실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농축산검역소 검역관은
“2010년의 경우 무인항공방제를 철새 서식지인
하천중심으로 방역했기 때문에 불필요한
철새 이동으로 효과가 떨어졌고,
최근 인근 시군에서 하천변 항공방제를
실시하였으나, 철새들의 다른 장소 이동으로
병원균 확산이 우려되었다”며, “평택시는
이와 다르게 해당 농가 주변만 방역하기 때문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검역관은 “평택시 항공방제에 대하여
농축산검역소에서 사후 평가후 새로운 방역의
롤모델로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좋은 평가를
했다.

따라서 19일부터는 무인헬기 10대를 동원해
관내 양계농장 125호를 대상으로 주1회씩 방역하되,
눈․비가 올 경우 눈비가 그친후 추가 방역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장을 책임관으로 하는
항공방제단을 운영하고, 양계농가에 대한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동행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향후 하천변 철새도래지 방역에 대해서는
농림부 검역단 및 환경단체와 협의하여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평택시는 양계농장 125호 농가의
외국인 근로자를 파악하여 이동통제 등
행동요령에 대하여 국가별 번역 안내문을
제작․배포하고, 농가를 일일이 방문하여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매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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