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9일 목요일

평택함, 49년간 임무 마치고, 또 다른 임무 수행

평택함, 49년간 임무 마치고, 또 다른 임무 수행
- 평택 평화공원에서 대국민 안보체험장으로 재탄생

               평택시              등록일    2016-12-28




평택함이 지난 28일 해군의 모항인
진해군항 서해대에서 해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퇴역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김윤태 시의장,
김종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
헨리 킴(Henry Kim) 주한미해군사령부 참모장을 비롯
역대 평택함장과 승조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퇴역명령, 표창수여,
취역기강하 등의 순으로 약40분간 진행됐다.
특히, 해군측에서는 공재광 시장에게
명예 함장신분증을 수여했고, 평택시에서는
평택함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퇴역식에 참석한 공재광 시장은
“지난 7월 우리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평택함은
1997년 미군에서 한국 해군으로 인수된 후
지난 20여년간 구조함으로 임무를 훌륭하게
마쳤다”며, “앞으로 우리시에서는 평택함을 인수해
평화공원과 연계한 안보교육의 최일선에서
멋지게 재탄생되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평택함장 문종화 중령은
“평택함은 해군 구조함으로서
각종 해양재난사고 탐색과 구조, 대민지원에서
최선을 다해온 대한민국 해군의 자랑이었다.
비록 퇴역하지만 우리 군의 구조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우리 장병들의 소중한 전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택함은 그동안 태안 기름유출 방제작전,
천안함 인양작전, 세월호 인양작전 등
전방해역 최일선에서 뛰어난 구조 능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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