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칠보공예 현대적 명품으로 새롭게 꽃피우다.
행자부 향토명품 2단계 사업, 금천구‘반초갤러리’ 개관
행정자치부 등록일 2016-06-09
금·은·진주 등 7가지 보석에 유약을 발라
800℃ 불에서 구워 아름다운 빛과 광택을 만들어 내
‘불의 예술’로 불려온 칠보공예. 삼국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우리 민족 전통의 귀중한 산물인 칠보공예가
행정자치부 주관 ‘지역향토명품사업’의 지원을 받아
세계적인 전통공예자원으로 되살아난다.
행정자치부는 서울시 금천구와 손잡고 지역에서
3대째 칠보공예를 가업으로 잇고 있는
박수경(43) 장인의 작품을 바탕으로
‘칠보공예 반초 갤러리’를 건축해 9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갤러리는 금천구 소유의
221㎡ 짜투리 땅을 활용한 것으로 행자부와
서울시, 금천구가 협업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칠보공예 특화 전통 공예관이다.
행정자치부는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자칫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는 조상의 숨결과
혼이 담긴 우수한 전통기술의 산업화를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을
201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갤러리는 3개 층으로 체험관, 융합관, 교육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관(1층)은 체험관으로 방문객 및 지역 주민들이
전통 칠보공예 문화를 공유·소통하는 장으로
생활 속의 칠보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제2관(2층)은 현대관으로 칠보공예의 유래와
3대째 전승과정, 역사별 주요 장신구품 등을
한 눈으로 볼 수 있고 전통칠보공예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켜 새롭게 고부가가치화·브랜드화한
내용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제3관(3층)인 교육관에서는 관광객,
학생 등 방문객들이 칠보공예 제작과정을 배우고
직접 반지, 목거리 등을 만들어 애용품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금천구와 함께 칠보공예 갤러리를
중심으로 인근의 도자기 공방 등이 위치한
탑골로 일대를 전통공예 특화지역으로 개발하여
세계적인 문화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의 우수 전통기술을 자치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굴 하고 산업화를 지원하여
지역 창조경제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지역의 전통기술을 현대화·산업화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감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담당 : 지역경제과 이상연 (02-2100-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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