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2일 목요일

2016년 5월 최근경제동향

최근 경제동향...
수출 감소세 지속, 내수는 개선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6-05-10




기획재정부는 10일 '최근 경제동향 5월호(그린북)’을
통해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민간소비 등을
중심으로 내수가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린북에 따르면 내수를 견인하는
3월 소매판매(소비)와 서비스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각각 4.2%, 0.8% 증가했다.
특히 소매판매는 2009년 2월(5.0%) 이후
7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10.3%), 의복 등
준내구재(3.3%),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2%)
분야에서 모두 증가했다.

특히 승용차 판매는 전월대비 18.2% 뛰며
내수 경기회복을 이끌었다.
정부가 지난 2월초 실시한 자동차개별소비세
재인하 정책 효과가 본격화되고 휴대폰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4월 소매판매도 실적이 양호하다.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5.8% 늘었고 백화점 매출액(8.0%),
카드 국내승인액(7.2%) 역시 증가세를 이어갔다.
2·3월에 연속 감소했던 할인점 매출액(0.2%)과
휘발유·경유 판매량(1.6%)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3월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업(-1.1%),
음식·숙박업(-2.2%) 등이 줄었지만
도소매업(3.1%), 부동산·임대업(2.3%) 등이 늘어
전월보다 0.8% 증가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2.7% 늘었다.

내수와 달리 수출은 부진했다.
4월 수출은 1년 전보다 11.2% 감소한 41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5년 1월 이후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데
이어 3월(-8.1%)보다 감소폭도 확대됐다.
저유가로 수출 단가가 하락하고 4·13총선으로
1년 전보다 조업일수가 1.5일 줄어 수출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18억2000만 달러
1년 전보다 5.3% 줄었다.
이는 3월(-8.1%) 수치보다 감소한 것이다.

3월 광공업생산 역시 수출 부진에 따라 2.2% 감소했다.
자동차, 통신·방송장비 등이 증가했지만
반도체, 금속가공 등에서 줄었다.
광공업생산은 앞서 2월 수출 물량 확대,
휴대폰 등 모바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반도체 수요 확대 등으로 6년 5개월만의
최대폭 증가(3.3%)를 기록한 바 있다.

3월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0.1% 감소,
출하는 1.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 재고율(재고/출하 비율)은 125.9%로
한 달 전보다 2.1%포인트 떨어졌다.
3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한 73.2%로 집계됐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운송장비 등이 호조를 띄며
전월대비 5.1% 증가했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2014년 11월 11.0%를 기록한 이후
16개월 만에 최고치다.
건설투자는 아파트 분양물량 확대,
재정 조기집행 효과 등으로 7.3% 늘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각각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 보합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다른 금융 외환시장 영향 및 국내외 경기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필요시 적극 대응하겠다”며
“4대 구조개혁에 더하여 산업 개혁을 추진해,
새로운 성장과 일자리 창출 동력 육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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