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1일 일요일

경기도, 남한산성도립공원 녹색재생공간으로 새단장

도, 남한산성도립공원
녹색재생공간으로 새단장

○ 남한산성도립공원 침괘정 ~ 서문방향
    0.64Km탐방로 정비
○ 소나무군락지 보전으로 산림생태계
    보호와 쾌적한 도립공원 조성


수도권 시민들이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잠시나마 새소리와 솔잎향기 등으로
심신의 안정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남한산성도립공원이 도심속의 녹색재생공간으로
새로이 단장된다.
경기도는 10월 12일부터 12월 10일까지
남한산성도립공원 제2코스 탐방로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가 추진되는 탐방로 구간은
침괘정(枕戈亭)에서 서문(西門)방향 0.64km로,
현재 숲해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내·외국인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는
코스다.
정비사항은 목계단 1형 89개, 목계단 2형 26개,
목재횡배수구 1형 2개, 목재횡배수구 2형 3개,
야자매트 367m 등이다.
사업비는 약 8천4백만 원이 투입된다.
정비가 완료되면 탐방객들에게 쾌적한
산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남한산성도립공원 내
소나무림에 대한 보전사업도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제2코스 탐방로 정비사업과
같다.
현재 남한산성에는 수령이 70~90년대
소나무 군락지 60헥타르(ha)가 분포해 있어
숲을 찾는 탐방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소나무 숲의 경우 자연향균물질인
피톤치드를 다량으로 뿜어내는 작용을 해,
남한산성 숲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청량감과
심신의 안정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우선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소나무 군락지 생육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영양분을 공급하는 수간주사(樹幹注射)를
실시했었다.
10월 12일부터는 사업비 약 4천8백만원을
투입해 소나무 군락지 내의 활·잡목 등
경쟁수종 657주를 제거하는 등 소나무 군락지
보전을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세우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 남한산성도립공원 탐방로 정비와
소나무 군락지 보전 등 자연보전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 시민들에게 지속가능한
공원휴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은 자연풍광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있어 수도권 시민들의
대표적인 힐링(Healing) 장소로 자리 잡았으며,
연간 337만 명의 탐방객들이 찾는 명품 트래킹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경기도 세계유산 남한산성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4월에는 남한산성의
보존과 활용, 관광 활성화 등을 전담할
관리위원회를 출범했다.
5월부터는 탐방객의 이용률이 높은 구간 중
하나인 남한산성 서문에서 하남시 방향
2.1km 코스내에 안전로프 및 야자매트 설치 등
산림토양 훼손 최소화와 탐방객 안전 확보를
위한 정비를 추진, 8월에 완료 한 바 있다.

문의(담당부서) : 공원녹지과
연락처 : 031-8008-5185
입력일 : 2015-10-08 오후 5: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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