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증가세 둔화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07-15
최근 회복세를 보이던 고용 증가세가
메르스 여파로 다시 둔화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6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6월 취업자는 2620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만9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15세 이상 인구 고용률은 60.9%로
1년 전과 같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3%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6월보다 10만4000명 늘었다.
활동 상태별로는 쉬었음(10만2000명)과
육아(3만7000명) 등에서 주로 증가했다.
실업자는 105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1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9%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청년 실업률도 10.2%로 높아졌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하는 가운데,
농림어업과 금융보험업에서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제조업은 14개월 연속 10만명대 이상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는 지속됐으나,
임시일용직의 증가세도 소폭 확대됐다.
자영업자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고용률은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의 경우 20대의 고용률이
상대적으로 크게 개선되면서 고용률(41.4%)이
1년 전보다 0.7%포인트 올랐다.
기재부는 "메르스에 따른 불안 심리로 소비,
관광ㆍ여가 등 서비스업 활동이 위축되며
전체적인 고용 증가세에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 전반적인 고용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메르스 종식 시점,
경제 심리 회복 속도 등 불확실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추가경정예산안 등 22조원 규모의
재정보강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수출 촉진과 투자 활성화 등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정책기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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