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힘들었지만 이젠
‘굿모닝’ 인사할 수 있어요”
메르스 거점병원인 평택 굿모닝병원에서
두 명의 완치자 퇴원
공재광 평택시장, 메르스
완치자.격리자 직접 만나 따뜻하게 격려
평택시 등록일 2015-06-18
평택시 메르스 거점병원인 평택굿모닝병원에서
6월 18일 두 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6월 2일과 5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고
평택굿모닝 병원에서 음압격리 치료를 받은
40대 60대의 두 명의 남성 환자는
각각 20일과 18일 간의 메르스 집중치료를
받고 이날 건강하게 병원 문을 나섰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시 거점병원 치료로
첫 번째 완치 판정을 받은 두 명의 시민을
직접 만나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날 평택굿모닝병원에는 의료진,
언론인과 많은 시민들이 모여 완치자의
퇴원을 함께 기뻐했다.
이날 퇴원한 환자들은 “단순한 감기인 줄
알고 병원에 갔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사실을
알았다.
처음엔 많이 놀랐지만 의료진의 치료와
지시사항에 성실하게 따랐더니 완치됐다.
시민 여러분도 메르스에 대해 지나친
두려움을 갖지 말고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를 갖는 게 중요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굿모닝
병원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9병동 있는
9층으로 올라가 보호복을 갖추어 입고
격리병동을 직접 방문했다.
격리병동에서 환자들과 함께 격리되어
환자를 돌보고 있는 의료진은 “격리된 환자
대부분은 아무런 증상은 없지만 메르스
의심증세로 이곳에 격리되어 있다.
메르스 잠복기간이 끝나 음성판정을 받으면
곧 퇴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공재광 평택시장은 “보호복을 입어보니
생각보다 많이 불편하고 힘들어 놀랐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들의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메르스가 해결될 때까지 좀더
힘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리고 격리병동의 의심환자들을 일일이
만나 건강상태를 묻고 따뜻하게 격려했다.
이로써 평택굿모닝병원은 오늘 확진자
두 명이 퇴원해 확진자는 없으며,
격리자 10여 명만 남았다.
평택굿모닝병원 이장원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21일까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며, 국가지정 음압
격리병실을 운영해 환자를 돌보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국가 재난시 적극 앞장서
희생하고 노력하는 의료인의 신성한 의무를
지키고 시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시민에게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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