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교육부장관
평택 중앙시장 방문, 메르스 여파 점검
- 남경필 경기도지사
평택시 농산물 적극 구매 당부
화성시 등록일 2015-06-14
황우여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과
남경필 경지도지사는 14일 메르스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 중앙시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들을 격려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는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과도한 불안 심리가 서민경제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평소와 같은
경제활동과 소비활동을 해야 국가와
국민 모두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국민과 평택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제 우리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소독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 등 위기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야한다”며
“메르스로 고통받고 있는 평택농민들을
위해 구내식당 식재료로 평택농산물을
이용하고, 경기도 내 시장․군수에게도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재광 평택시장은 황우여
사회부총리에게 “의학적으로 발표된
메르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국민의 불안감을 먼저 없애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공 시장은 “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에
지자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중앙정부와 경기도 차원의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제2회 추경예산에
메르스관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19억원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두학(34) 상인회장은
“매출이 60% 이상 줄고 유동인구도
10분의 1로 줄었다”면서 “상권이
하루 빨리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대책마련과 중앙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대시설 확보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신장 1동에 위치한
국제중앙시장은 1950년대 미군기지
주둔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장이다.
최근에는 침체된 상권 부활을 위해
젊은 층으로 상인회를 구성해
나이트마켓 운영, 벼룩시장 개장,
철길 벽화그리기 등 분위기 쇄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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