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30일 토요일

기재부, '아ㆍ태 금융포럼' 공식 출범 추진


기재부, 
'아ㆍ태 금융포럼' 공식 출범 추진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4-08-29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는 29일 서울에서
'아ㆍ태 금융협력 세미나'를 열어
금융협력 과제와 '아ㆍ태 금융포럼(APFF)'이
공식 정책협의체로 출범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은성수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개회사에서 "아ㆍ태 지역 금융협력은
역내 자금의 수요ㆍ공급 간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실물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요 추진과제로
△역내 채권시장 발전
△자국통화 무역결제 활성화
△인프라투자 재원 마련 등을 제시하면서
"아세안+3이 추진 중인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계획(ABMI)'을
APEC 차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국통화 무역결제는
기업의 환위험을 낮추고
거래비용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며
"통화스와프 자금을 무역결제에
활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이날
역내 자본시장 발전 및 통합,
인프라 투자를 위한 재원조달 방안
등을 집중 모색했다.

파레나스 APEC 사무국장은
"자본시장의 지역 간 발전 정도가 다르고
거래도 많지 않다"며 법적ㆍ제도적 금융
인프라를 확립해 투자자 정보를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

아사카와 일본 재무성 국제국장은
채권시장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계획'과 같은
건설적인 제안들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재하 아시아개발은행(ADB) 박사는
"2020년까지 아시아의 인프라 투자
수요가 연간 73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기술 지원이나 재원의 효과적인 분배를
위해서는 다자개발은행(MDB)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아울러 아ㆍ태 금융협력을
성공하기 위한 효율적인 추진체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그 일환으로
'아ㆍ태 금융포럼'의 역할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주요 금융협력 분야를
△대출 인프라
△무역금융
△자본시장
△금융시장 인프라
△보험ㆍ연금
△금융시장 연관성 등 6개로 제시하면서,
향후 민ㆍ관 협력을 바탕으로 분야별
실행계획(action plan)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히로유키 스즈키 APFF 의장은
"오는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APFF가
APEC의 공식 정책협의체로 출범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미나에서는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의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아ㆍ태 지역의 자본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투자기회 등을
발굴하기 위해 유럽의 UCITS와 비슷한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반면, 마크 존슨 전 맥쿼리 자산운용 부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은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의
도입을 위해서는 '참여국 확대',
'금융 인프라 확충', '세제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투자협회 측도 "일본, 동남아 등으로
참여국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ㆍ중ㆍ일ㆍ호주의
재무부 당국자, 세계은행(WB)ㆍADB 등
국제기구 담당자, 아시아증권협회장 등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 국제통화협력과(044-215-8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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