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분기 대한민국 외채 동향과 평가
- 단기외채 비중 29.8%
건전성 지표 양호한 수준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4-08-20
기획재정부는 20일 '2014년 2분기 외채 동향 및 평가'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총외채는 4422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68억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장기외채는 3104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89억달러, 단기외채는 1318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80억달러 늘었다. 이에 따른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29.8%로 전분기 대비 0.7%포인트 증가했다. 단기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증가한 35.9%를 기록했다. 총외채가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외국인 채권투자 확대 및 환율하락에 따른 원화채의 외화환산평가액 증가로 장기외채가 89억달러 늘었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단기외채는 외화자금수요 확대 등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다만, 외은지점의 단기외채 증가폭은 33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외채 건전성 및 지급능력 관련 지표는 소폭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전분기에 이어 대외채권 증가분이 외채 증가분을 크게 웃돌면서 순대외채권 규모는 증가세가 가속화했다. 기재부는 "실질적인 외채 부담 변화는 크지 않다"며 "연초 이후 외채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외화자금시장 동향 및 외국인 채권투자 흐름 등을 철저히 점검해 외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 외환제도과(044-215-4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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