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통화정책방향
한국은행 등록일 201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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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2.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에서는 경기회복세가 지속되었고
유로지역에서는 경기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을 이어갔으며
신흥시장국에서는 일부 국가의
성장세가 다소 약화되었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
일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및
동유럽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 국내경제를 보면,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면서 경기가
추세치를 따라 회복세를 지속하였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50세 이상
연령층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앞으로 GDP갭은 당분간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하겠으나 그 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 4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공업제품가격 및 서비스요금의
오름폭 확대 등으로 전월의 1.3%에서
1.5%로 높아졌으며,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전월의 2.1%에서
2.3%로 상승하였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농산물가격 안정 등으로 당분간
낮은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오름세가
둔화되었다.
□ 금융시장에서는 주가가
외국인 주식순매수 등에 힘입어
상승하다가 동유럽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을 받아 상당폭 하락하였다.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 지속과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큰 폭 하락하였다.
장기시장금리는 좁은 범위 내에서
변동하였다.
□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에 유의하고
세월호 사고 이후의 내수 움직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성장세 회복이
지속되도록 지원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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