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
"모임에서 제주도에 여행을 가기 때문에
우리가 계획했던 모임(시골 상조회)을
취소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나야 시골 모임이 취소 되어도 괜찮지만
모임에 애정을 갖는 친구들이 있을 수 있기에
친구들의 의견을 모아서 결정하자'고 답변을 했더니
친구들도 동의를 해서 "우리 모임을 자녀들의
결혼식 참석과 10월 중국 여행으로 대체하자"는
결론이 내렸다.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데,
제주도로 여행을 가고,
주말과 명절만 되면 해외로 여행하는 분들로 넘쳐나고
여행지마다 사람들로 넘쳐나고,
차를 타고 동탄을 지나다 보면 엄청나게 많은
아파트와 건물들을 보면서 `모두가 여유로운데
나만 힘드나'라는 생각이 들 때면 왠지 모르는
서글픔이 들기도 하지요.
"내 배가 불러야 인심이 난다"는 속담처럼
내 배가 고프면 주위를 돌아 볼 여유가 없지요.
예전에, 신용불량으로 부모님에게 꾸지람을
듣고 있는데 소변이 마려웠다는 글과
마음은 가족이나 어려운 분들을 도와주고 싶지만
현실은 기름값이며 통행료....등등이 먼저 떠올라서
쉽게 움직일 수 조차 없는 현실이 서글플 때가 있지요.
친구들은 혹은 다른 사람들은
어려움이 없어 보이는데, 나만 힘든가 라는
생각이 들 때면...,
결론은, 내 배가 불러야 한다는 것이지요.
[참고]
2025년 2월 3일 월요일
세계주요국증시 현황과 시장지표는
2025년 2월 4일 화요일
세계주요국증시 현황과 시장지표[자료=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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