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므누친(Steven T. Mnuchin) 미국 재무장관과 회담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8-10-12
□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IMF/WB 연차총회(2018.10.11~14, 인도네시아 발리) 참석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8년 10월 12(금) 14:45(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ㅇ 금번 한미 재무장관 회담은 김 부총리와
므누친 장관 취임 후 일곱 번째 이루어진 만남으로,
ㅇ 양측은 외환정책, 한미 통상 현안, 이란 제재,
남북 이슈 등 양국간 주요 협력의제 전반에 걸쳐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다.
□ 외환정책과 관련하여 김 부총리는
최근의 외환시장 동향,
한국 정부의 투명성 제고 방안 등과 함께,
최근 경상수지 및 對美 무역흑자 동향 등을 설명하고,
ㅇ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미 재무부가 10월 중순 발표하는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이 환율조작국(심층 분석대상국)에
해당되지 않음을 강조하였다.
ㅇ 므누친 장관은
김 부총리의 상세한 설명과
한국 정부의 정책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 당국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희망하였다.
□ 美 상무부의 자동차 안보영향 조사 관련하여
김 부총리는
ㅇ ①한미 FTA 개정 협상에서
자동차 분야 협상이 잘 마무리되었고,
②양국 자동차 산업은
상호보완적(美: 중대형·고급차, 韓: 중소형차)으로,
상업용 차량에 대한 국가안보 적용은 부적절하며,
③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美 현지에 100억불 이상 투자,
11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등
미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ㅇ 한국 자동차가
미국의 자동차 안보영향조사 결과에 따른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므누친 장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ㅇ 므누친 장관은
김 부총리의 설명과 요청을 충분히 이해하며,
美 정부 내부적으로 김 부총리의 요청을
잘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하였다.
□ 김 부총리는
한국에 대한 對이란 제재 예외국 인정과 함께,
현행 원화결제 시스템의 유지에 대한
美측의 긍정적 검토를 요청하였다.
ㅇ 므누친 장관은 향후 관련 자료 및 의견 교환을 통해
충분히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하였다.
□ 끝으로, 양측은
남북 및 북미간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및 북미대화 재개 여건이 조성된 것을
높이 평가하며,
ㅇ 앞으로도 이와 관련 굳건한
한미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