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4일 화요일

경기도 2017회계연도 결산 결과, 자산 3.1% 증가, 부채 14.7% 감소

2017년 경기도 부채 14.7% 줄어 …
2년 연속 감소는 도 역사상 처음 
○ 경기도 2017회계연도 결산 결과,
    자산 3.1% 증가, 부채 14.7% 감소
-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여유 생기면서 자산 증가
- 도 법정전출금 상환 노력과

   지역개발채권 감면 조치로 부채 감소
○ 결산검사(5.2.~5.18.) 및

   의회심의(6.12.~6.29.) 후 최종승인 및 고시 예정

문의(담당부서) : 회계과
연락처 : 031-8008-4190  |  2018.04.24 오전 5:40:00


경기도가 보유한 자산은 계속 증가한 반면
부채는 2년 연속 감소해 도의 재정운영이
건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 2017회계연도 결산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의 자산 대비 부채율은 10.4%로
2016년 12.6% 대비 2.2% 감소했다.
이는 자산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대신
부채는 전년대비 14.7%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2016회계연도 결산에서는
자산이 4.6% 증가하고 부채는 10.9%가 감소했었다.
경기도 부채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은
도 재정운영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경기도 자산은 36조5,701억원으로
2016년도 35조4,565억원 보다 3.1% 증가했다.

도는 자산 증가 이유로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보유액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각 시·군별로 부채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기존에 빌렸던 경기도 지역개발기금을
조기 상환하거나, 신규 차입을 줄이면서
도 지역개발기금에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지역개발기금으로 운용하는
단기금융상품 등 유동자산이
전년대비 8.1%(5,560억원) 정도 증가해
자산 증가를 주도했다.

부채는 3조7,965억원으로
2016년 4조4,492억원 대비 14.7%가 감소했다.
부채 감소 이유로 도는 학교용지부담금,
시.군 조정교부금,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법정전출금의 감소와 2016년부터 시행 중인
지역개발채권 감면조치를 꼽았다.

경기도는 부채 감소를 목표로
2016년부터 법정전출금 지급을 확대한 결과
지난해 법정전출금 규모가
전년대비 3,294억원(44.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역개발채권은 자동차등록 시 신규 등록이나,
이전 시 소비자가 의무적으로 구입하는 채권으로
5년 후 도가 상환해야 하는 특성상 발행과
동시에 채무가 된다.
도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한시적으로
지역개발채권 매입 의무를 면제하는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로 인해 도가 2017회계연도 한 해 동안
얻게 되는 부채 감소 효과는 6,500여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경기도는 내달 2일부터 18일까지
결산검사위원회 결산검사를 실시한 후
최종 결산보고서를 6월 12일부터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28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우미리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재정건전성 확보는 효율적인 예산집행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지표”라며
“부단한 부채 감소 노력을 통해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판단된다.

의회 승인 후에는 결산결과를
도민들이 알기 쉽고 접근하기 편리한 방법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회계연도 경기도 통합결산 결과(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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