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감기 유발하는 리노바이러스,
예년에 비해 큰 폭 증가
○ 사람이 많은 곳 피하고 개인위생 철저 당부
○ 사람이 많은 곳 피하고 개인위생 철저 당부
연락처 : 031-250-2551 | 2016.10.28 18:40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윤미혜)은
환절기 코감기의 원인이 되는 리노바이러스 검출이
예년에 크게 증가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30일 연구원에 따르면 10월 리노바이러스 검출률은
3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6%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감시사업’에 따른 모니터링
결과이다.
연구원은 도내 4개 거점병원에서 호흡기바이러스가
의심되는 검체를 보내면 7종의 지정감염병 유발
호흡기 바이러스 유무를 검사한다.
검출률은 전체 검사 검체 가운데 해당 바이러스가
발견된 비율로, 10월 총 30건의 검체 가운데 9건이
리노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한자리 수
검출률을 보이는 리노바이러스가 겨울과 봄에는
다소 증가하는데 올해 10월에는 큰 폭으로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리노바이러스는 상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성인에게는 콧물이 심하며, 소아에서는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잠복기는 2∼5일이며, 면역지속기간이 짧아
쉽게 재감염 되고, 감염연령은 소아와 성인의
차이가 없다.
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공기로 전파되기 때문에
밀폐된 집단시설에서는 대유행이 발생할 수도 있다.
리노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가급적 피하는 등 개인위생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는 날씨에는 체온보호에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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