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제로시티의 목표는 사람이 행복한 도시”
○ 2016년 빅포럼(B.I.G. Forum), 10월 19일 개막
- 창조경제혁신센터,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서
20일까지 진행
○ 남 지사, 기조연설 통해 판교제로시티 조성 계획 밝혀
- “자율주행자동차와 빅데이터 통해 모든 사람이
○ 남 지사, 기조연설 통해 판교제로시티 조성 계획 밝혀
- “자율주행자동차와 빅데이터 통해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일하고 살 수 있는 도시로 조성”강조
○ 자율주행자동차의 현 기술현황과 사례.
○ 자율주행자동차의 현 기술현황과 사례.
해결 과제 등 논의
연락처 : 031-8030-3072 | 2016.10.19 14:30
경기도가 빅데이터에 대한 국제교류 촉진과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한 2016 빅포럼
(B.I.G.Forum. Bigdata Initiative of Gyeonggi)이
19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막했다.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날 빅포럼에는 파우지 나사시비(Fawzi Nashashibi)
프랑스 정보통신기술국립연구소 책임연구원,
커창 리(Keqiang Li) 중국 칭화대 교수,
마틴 뷜레(Martin Woehrle) BMW그룹 코리아 R&D센터장,
박찬욱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박태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장영수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
김영표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 등
국내외 석학과 기업인, 시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자율주행혁명과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열린
이번 빅포럼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의 현 기술 현황과
사례, 해결해야 할 도전 과제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인간중심의 플랫폼
판교제로시티(판교창조경제밸리)’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세 번에 걸친 산업혁명은
인간의 삶을 발전시킨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양극화와 환경문제 등의 문제를 일으켰고,
지금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 또한 일자리 없는
성장이란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자율주행자동차와
빅데이터를 통해 구현될 판교제로시티는
이런 문제 해결을 통해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일하고 살 수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문제해결에 대한 구체적 방법으로
권력과 경제의 공유를 제시했다.
남 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새로운
정치·경제 시스템이 필요하다.
정치 영역에서는 권력을 서로 공유하는 시스템이,
경제면에서는 공공영역이 플랫폼을 깔고 민간영역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일자리를 만드는 공유적
시장경제가 필요하다.”면서 “판교제로시티는 공유적
시장경제 모델에 기초한 도시다.
스타트업캠퍼스가 바로 대표적 예로.
세상을 바꿀 비전과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이
비즈니스모델을 현실화시켜 충분히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또, “판교(板橋)의 판은 플랫폼이란 뜻이며,
교는 다리란 뜻으로 네트워크를 상징한다.
판교가 새로운 시대에 열려있는 오픈플랫폼의
첫 번째 실증단지가 되는 것은 역사적인 필연인 것
같다.”면서 판교제로시티를 전기와 수소자동차를
제외한 일반자동차 진입이 금지된 친환경 도시로 건설하고,
1년 뒤 판교 실증단지에서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을
경합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레이싱을 개최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남 지사에 이어 파우지 나사시비 책임연구원은
‘스마트시티를 위한 자율주행 컨넥티드 차량들
(Autonomous connected vehicles for smart
cities : why/how/when,which challenges)’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유럽지역의 다양한 자율주행 차량
도입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했다.
파우지 나사시비 책임연구원은 자율주행자동차에는
개인 자동차, 버스 등 다양한 차가 있을 수 있지만
유럽은 대중교통과 관련된 아이디어에 관심이 많다며
프랑스 라로셀(La Rochell)지역에서 운행된
자율주행자동차 시티모빌(city mobil)사례를 소개했다.
파우지 나사시비 책임연구원은 “시티모빌은 실제
사람이 거주한 도시에서 운행된 자동화 셔틀차량으로
도심 어느 곳에서나 사용자가 요구하면 자동으로
찾아가 사람을 태우는 온 디맨드(on-demand)시스템이
적용됐다.”면서 “3개월 동안 무료로 운행됐으며
지금은 그리스, 핀란드 등 유럽 12개 도시에서 자율과
수동 운전 모두가 가능한 시티모빌2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커창 리 칭화대 교수는 ‘중국의 지능형-접촉
차량산업의 현황과 미래(StatusFuture Prospect of
Intelligent & Connected Vehicles in China)’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의 관련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커창 리 교수는 “중국정부는 교통사고 감소와
환경오염문제 해결을 위해 자율자동차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국토부, 과학기술부, 교통부 등
정부는 물론 알리바바, 상하이 자동차, 바이두 같은
민간기업과 학계, 연구소에서도 함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커창 리 교수는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표준화
작업이 늦어지고 있지만 미국, 유럽과 함께 표준화
노력을 한다는 것이 중국의 의지”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기조연설자로 나선 마틴뷜레 센터장은
‘초현대적 스마트시티에서의 스마트모빌리티와
자율주행 기술(Smart MobilityAutonomous Driving in
Futuristic Smart Cities)’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자율주행자동차에는 카메라, 초음파, 레이더,
자율주행시스템, 안테나, 인프라 등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지만 기술간 상호작용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한국은 자율주행자동차를 실현할 수 있는 많은
기술을 갖고 있지만 자율주행정보가 들어있는
지도 개발이라는 과제도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마틴뷜레 센터장은 이어 지도와 5G기술개발을 위해
한국 기업과 협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기조연설 후에는 이경수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의 사회로 ‘자율주행 혁명과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한 30분 가량의 토론이 진행됐다.
지난해 미국이 발표한 자율자동차 기술표준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파우지 나사시비 디렉터는
유럽은 최근 논의를 시작해 적용해 가는 상태라고
답했으며 커창 리 교수는 정부의 엄격한 규제로
자율주행차 실험이 중단된 중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새로운 규제 제정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틴 뷜레 센터장은 국가별로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으므로 표준화가 중요하며 처음부터 표준화가
진행돼야 시장에서 팔릴 만한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자율자동차는 AI(인공지능)의 한
형태로 AI에 대한 국제적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핵이나 환경을 주요의제로 설정하고 있는 G7이나
G20같은 정상회담에서 자율자동차와 관련된
AI헌장이나 선언 등 국제적 표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남 지사는 또 판교 빅포럼에서 이런 논의에 대해
합의안을 마련하고 이를 전 세계가 공유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자율주행 시대, 미래 교통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하는 트랙 A가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미래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다루는 트랙 B가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됐다.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트랙A에서는 ‘지속 가능한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와 비즈니스 모델’과 ‘자율주행의
법규제도와 사회적 수용성’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됐으며
스페셜 세션으로 최원용 경기도 일자리정책관과
김대원 명지대 ICT융합대학 학장이 판교제로시티와
관련된 경기도 정책을 발표했다.
역시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트랙 B에서는
‘스마트시티의 사회문화적 과제’, ‘스마트시티를 위한
기술과 산업 생태계’, ‘미래형 스마트시티와 빅데이터’를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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