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바꾸면 조직이 바뀐다.
행정자치부, ‘공간 혁신’ 주제로 생생토크 개최
행정자치부 등록일 2016-05-03
일하는 공간이 일하는 방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인식이 전 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인식에 발맞추어,
앞으로는 우리 공공부문에도 공간 혁신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3일 12시 서울 종로구 휴롬팜 카페에서
‘공간 혁신’을 주제로 김성렬 차관과 여러 전문가,
부내 직원들이 참석하는 ‘생생토크’를 개최했다.
‘생생토크’란 다양한 현안과제를 장·차관 및
부내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모임으로,
지난 3월부터 다양한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국내 1위 배달 앱 ‘배달의민족’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자사의 사무공간을 소개하였다.
우아한형제들은 동료 간 협업이 중요한
팀을 중심으로 자리를 배치했으며,
직원들이 회사 곳곳에 마련된 회의 공간이나
인근 커피숍을 자유롭게 오가며 창의적으로
일하는 것을 장려하였다.
일부 부서는 지정석을 폐지하고,
한쪽의 넓은 공간에 칸막이 없는
빈 책상들만을 배치하기도 했다.
파티션이 없어 옆 사람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속에서
우아한형제들의 자랑인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튀어나오고, 이는 실제 광고문구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홍진 행정자치부 일하는방식 혁신자문단장은
업무공간 혁신의 필요성과 그 방향성에 대해
발표하였다.
김홍진 단장은 “효율적인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간과 함께 제도, 문화, ICT가 함께 변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특히 공간은 창의, 소통,
협업 문화를 촉진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뀌어야 하며
청사에 소요되는 비용의 효율성도 고려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무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복무의 만족도가
높아야 대국민서비스 질도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발표자들과 함께 공간 혁신 경험과
그 과정에서 겪었던 애로사항 등을 묻고 답하였다.
특히 개방형 업무공간의 장단점, 혁신에 저항하는
구성원들을 설득하는 방법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공간 혁신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전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행정자치부는 오늘 토론 내용을 토대로
공공부문의 사무공간을 혁신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 : 협업행정과 강준엽 (02-2100-3435)
[첨부파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