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는 두 달째 감소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6-01-29
지난해 12월 전체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1.2% 늘어 석 달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
개별 소비세 인하 및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에
힘입어 늘어났던 소비는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기획재정부는
29일 12월 산업활동 동향 및 평가 자료를 통해
2015년 연간 산업생산은 1.5% 늘어나
전년도 1.3% 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월간 산업생산은 지난해 10월(-1.3%),
11월(-0.4%) 연속으로 떨어진 이후
12월에 전월보다 1.2% 증가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광공업 생산과 투자의 동반 회복이
전체 산업생산을 끌어올렸다.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등의 생산도 늘어나
지난해 12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1.2% 늘었다.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3.0% 감소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0%포인트 상승한 73.8%를
기록했다.
소비 동향을 볼 수 있는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5.0%),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4%) 판매가 줄었다.
지난해 10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로
소비가 크게 늘어난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다.
지난해 전체 연간 산업생산은
2014년보다 1.5% 증가했다.
지난해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와 석유정제 등에서
증가했지만, 전자제품과 기타운송장비 등이 줄어
전년보다 0.6% 감소했다.
지난해 서비스업생산은 2.9% 증가해
2011년(3.2%)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금융ㆍ보험, 보건ㆍ사회복지 분야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가 줄어든 가운데
승용차 등 내구재,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
판매가 늘며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기획재정부는 “저유가와 고용증가,
가계소득 증대 노력 등에 따른 실질 구매력 증가로
내수 중심의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기회복의 모멘텀이 지속‧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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