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조치 필요"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4-04-13
현오석 부총리가 12일 미국 워싱턴DC
IMF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에 앞서
쟈넷 옐런 FRB 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가 경기회복을 유지하려면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MF의 최고위급 회의체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는
12일(현지시간) 회의 후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회원국들은
경기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
과감한 정책을 이행하고
구조개혁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IMFC는 "세계경제의 전반적인
위험은 완화됐다"며 "그러나
△시장변동성 확대
△선진국의 저(低) 인플레이션
△공공부문 부채 및 지정학적 긴장 등
하방위험은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요국은 확장적 통화정책을
명확한 의사소통과 함께 신중히
정상화하면서 파급효과 및
역 파급효과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은 당분간 확장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지표에
따라 축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환율은 경제 기초여건을 반영해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도록 하되,
필요할 경우 거시건전성 및 자본유출입
관리를 통해 위험을 통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로 회의에 참석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글로벌 경제회복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선 통화 및 재정 등 적절한
거시경제정책의 이행과 경제구조개혁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경기회복세를 유지하고 잠재성장률 및
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근본적 방향으로
정책기조를 전환하는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우리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과 과감한 규제개혁
노력을 회원국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기재부는 "작년 10월 IMFC 공동선언문이
경기회복의 시작을 알렸다면 이번 선언문은
세계경제의 경기회복을 유지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 IMF팀(044-215-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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