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6일 월요일

주택금융개선 T/F 회의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모두발언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 -

주택금융개선 T/F 회의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모두발언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

         금융위원회            등록일    2019-08-25


I. 인사 말씀

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손병두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오늘 회의에 참석해 주신
관계기관 및 협회, 전문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회의는
지난 7월 23일 주택금융개선 T/F를 통해 논의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구체적 출시방안을 발표하고
준비상황을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지난번 회의를 통해
시장금리의 절대 수준이 낮게 유지되고 있고
특히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더 낮은
이른바 “금리역전”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중 은행 및 주택금융공사와 함께
변동금리 등 금리변동 위험이 존재하는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로 대환하는 상품을
준비해 왔습니다.

지난 한 달간, 주택금융개선 T/F를 중심으로,
대환상품의 금리, 공급규모 등
세부요건을 조율하였으며,
오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구체적 내용을
확정·발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II.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방안

이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이라는 정책목표 달성과 함께,
서민 실수요자의 원리금 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2015년 ‘안심전환대출’에
별도의소득, 주택보유수 요건이 없었던 것과 달리,
부부합산소득 8,500만원 미만 1주택 가구에 대해
대환대출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여러 건의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하고 있거나,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이용자의
갈아타기도 지원하는 등 문턱은 더욱 낮추었습니다.

현재 보유한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라면,
기존 대출 잔액 내에서,
최대 LTV 70%까지대환 상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상품을 이용하는 가구는
동금리 또는 변동금리 전환이 예정된 대출을
연 1%후반 ~ 2% 초반의 고정금리로 전환하여
원리금부담을 경감하고,
금리 변동 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대환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금융소비자들과 창구직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년 전 안심전환대출은선착순으로 접수하여
창구 혼잡 등 일부 불편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충분한 기간 동안
신청을 접수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주택금융공사의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도 24시간 언제나
신청하실 수 있도록 하여
일반고객이나 창구직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혼잡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2018년 5월 출시한
‘더나은 보금자리론’도 은행과
2금융권에 모두 채무를 갖고 있는다
중채무자도 대환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겠습니다.

전산으로 대환대상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하여,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의 상시적 대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III. 마무리 말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가계부채 총량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도
금리변동 위험과 원리금 상환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면서,
구체적 요건에 대해 고민하고,
세심하게 신경써주신 금융기관들과
주택금융공사 직원 여러분의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상품 출시 과정에서도
금융소비자들이 어려움없이
대환할 수 있도록 살펴봐주시고,
창구에 과도하게 업무가 집중되지는 않는지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주시기 바랍니다.

필요하다면, 콜센터 및 대환업무 심사를 위한
업무 조정 등을 적극 지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갈아타기가 필요한 차주께서
이 상품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추석 연휴 기간 등을 활용한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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