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10-30
민간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전산업생산이
4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2015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4% 늘면서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광공업 생산은
지난 8월에 이어 9월에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8월 하락했던 제조업 가동률은 3개월 만에
반등했으며 설비투자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17.2%)와
자동차(5.0%)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1.9% 늘어났다.
서비스업생산 또한 도소매(2.7%),
보건·사회복지(4.1%) 부문 증가로
전월 대비 1.2% 늘어났다.
기타운송장비(-10.6%)와
기계장비(-4.3%) 생산은 감소했다.
민간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 역시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3%)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소매 업태별 판매는 지난해 동월대비
승용차·연료소매점(13.7%), 편의점(8.4%),
대형마트(8.3%), 무점포소매(8.3%),
슈퍼마켓(5.2%), 백화점(4.2%) 등
전 부문에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설비투자는 기계류(특수산업용기계 등)의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운송장비(선박) 투자 증가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4.1% 증가했다.
국내 기계 수주는 기타 운송장비, 자동차 등
민간 부문 제조업과 전기업 등 공공부문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 동월대비 2.4%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공사 실적이 늘면서
전월 대비 4.9% 늘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5.1%로
전월보다 1.0%포인트 올랐다.
지난 7, 8월 두 달 연속 감소했다가 상승 반전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전월 대비 재고가 늘어난 업종은
반도체(41.0%), 자동차(4.0%), 1차 금속(2.1%) 등이다.
전자부품(-13.8%), 기계장비(-4.4%),
전기장비(-6.9%) 등은 재고가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를 출하로 나눈
비율(재고율)은 128.1%로
전월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이 비율이 높으면 제품이 팔리지 않고
재고로 쌓이는 게 많다는 뜻이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100.7으로
전월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생산지수, 소매판매액지수,
건설기성액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104.1으로 0.5포인트
올랐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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