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韓).미(美) FTA 등 정부부처 간 원보이스 대응해야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7-10-10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는
9일 "한·미 FTA와 관련 국익에 우선의 원칙 하에
관계부처와 잘 조율해 원보이스(one-voice)로
자신감을 갖고 의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우리 연휴 기간 중에도 국제금융시장은 계속 열려 있어
정부는 비상근무체계를 가동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왔다”며 “북한 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상황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통상압력이 가중되고 있고 그 일환으로
미국에서 일부 수출품목에 대해 자국 산업피해가
발생했다고 판정했다"며 "해당업계와 정부 유관부서 간
긴밀히 협력하여 양국간 경제‧통상 채널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어 ‘혁신성장’ 등
하반기 추진 대책 관련 사항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수요측면에서는 소득주도 성장,
공급측면에서는 혁신성장을 양대 축으로
차질 이 추진해야한다"며 "혁신성장에 대한
종합적 대책 마련도 필요하나 실천력 는 과제를
신속히 추진, 현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국민과 시장에서 체감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기재부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점을 감안해
혁신성장의 성과가 민간부분 일자리 창출과 연결되도록 해야 다"며
▲혁신생태계
▲규제개혁
▲혁신거점
▲혁신안전망 등 4대 혁신기반 구축과 제조업,
서비스업, 벤처창업, 자본시장 혁신 등
각 부문별 대책 추진을 주문했다.
그는 "혁신성장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기재부 전체 실국이 앞장서서 예산·세제 등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정책역량을 결집하고
전 부처, 나아가 민간부문에까지 확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오는 11일 G20 및 IMF·WB 연차총회에 참석해
3대 글로벌 신평사, 주요국 재무장관, 국제금융계 인사 등과 만나
우리 경제상황과 대응능력에 대해 설명하는 등
대외리스크 관리와 대외신인도 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10월에는 가계부채 종합대책,
일자리 로드맵 등 주요 대책 발표가 예정된 만큼
관련 실국은 최선을 다해 내실 있게 준비해 달라”며
“다음주부터 예정된 국정감사도 철저하게 준비해
정부가 한 일을 국회에 성실하게 설명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겸허한 자세로
임하라”고 당부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