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소비자 물가 1.0% 상승…
1년 만에 1%대 올라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12-01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처음으로 1%대를 기록했다.
소비자 물가가 1%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1월(1.0%) 이후 처음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1월 0.8% ▲2월 0.5% ▲3월 0.4% ▲4월 0.4%
▲5월 0.5% ▲6월 0.7% ▲7월 0.7% ▲8월 0.7%
▲9월 0.6% ▲10월 0.9%를 기록한 뒤
12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섰다. 상품 가격은 전기·수도·가스가
전년 동월 대비 7.1% 하락한 영향으로
0.5% 내렸다.
농축수산물은 1.7% 올랐고 공업제품은
변동이 없었다.
농축수산물 중에서는 양파(98.9%),
파(42.7%), 마늘(35.0%), 쇠고기(11.9%) 등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서비스 가격은 집세(2.8%), 공공서비스(2.0%),
개인서비스(2.1%) 모두 1년 전보다 2% 이상
올랐다.
전세값이 4.0%, 시내버스료 9.0%,
전철료 15.2%, 하수도료 17.3%,
공동주택관리비 4.2%, 학교급식비 10.1% 등이
상승했다.
부동산중개수수료(-2.6%)와
국제항공료(-10.7%), PC방 이용료(-2.7%) 등은
하락했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주류 및 담배(50.0%)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음식 및 숙박(2.5%), 교육(1.8%),
식료품·비주류음료(1.1%),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2.6%),
보건(1.4%), 의류·신발(0.9%) 등은 상승했다. 저유가의 영향을 받은 교통(-6.1%),
주택·수도·전기·연료(-0.2%)는 하락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해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기획재정부는 “소비자물가는 기저효과와
내수 회복세로 물가 상승압력이 예상되나
지정학적 요인과 기상재해 등 변동요인이
있을 수 있다”며 “정부는 국제유가와 기상여건 등
물가 변동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서민생활과 밀접한 체감물가를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물가정책과
첨부파일 |
- 보도참고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