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차관,
"창업자 연대보증ㆍ스톡옵션제도 개선할 것"
기획재정부 등록일 214-01-24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이 24일 판교테크노밸리에서
'벤처ㆍ창업 활성화를 위한 민ㆍ관 연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자 연대보증과 스톡옵션제도 등 업계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 보다 전향적인 시각을 가지고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 차관은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개최한 '벤처ㆍ창업 활성화를 위한 민ㆍ관 연석회의'에서 "정책에 앞서 지속적인 규제개혁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벤처기업만 대상으로 하는 벤처ㆍ창업 대책은 성공하기 어렵다"며 "벤처기업은 '개방형 혁신'의 공급원이 되고 대기업은 벤처투자의 회수기반이 되는 상생관계가 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수한 벤처가 자랄 수 있는 기술토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의 실용성을 높이고 기업과 대학 및 연구소의 우수한 인재들이 활발히 창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차관은 지난해 5월 발표한 '벤처ㆍ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과 관련해선 "개정된 세법과 펀드 집행이 본격화되면 시장에서도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일단 결정된 정책은 최대한 속도감 있게 추진해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벤처강국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정부와 기업이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으면 한다"며 "벤처ㆍ창업 대책은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주요 과제로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는 관계부처와 벤처업계, 투자자, 연구기관 및 전문가 등이 모두 참석한 첫 연석회의로, 벤처ㆍ창업 대책의 실행 여부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의.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 산업경제과(044-215-45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