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9년 만에 상수도 사용요금 인상
화성시 등록일 2015-06-24
화성시는 8월 부과 분부터
상수도 사용요금이 14.5%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상수도 요금 인상은 사용구간별
누진율 차등 적용을 강화해 일반 가정 및
소규모 상가의 부담을 줄이고 물 소비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가정용 상수도의 경우 평균 사용자(18㎥)는
기존 10,790원에서 1,566원이 인상된 12,356원을,
일반용 상수도 평균 사용자(146㎥)는
기존 121,740원에서 11,100원이 오른
132,840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이와 같은 상수도 요금 인상 안내문을
6월 상수도 요금고지서와 함께 각 수용가에
배부했다.
시 맑은물사업소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
최소화를 위해 지난 9년간 상수도 요금이
동결돼 만성 적자에 시달렸고,
상수도 관로 설치 및 노후관 교체,
가압장 및 배수지 신설 등 시설투자로 인해
인상된 것”이라고 밝혔다.
맑은물사업소장은 “더 이상 인상 시기를
미룰 수 없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적시에 시민들께 공급하면서도
시민들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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