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3일 수요일

2014년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1.0%↑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1.0%↑,
세 달 연속 하락
- 11월 소비자물가 동향…
  "12월에도 1%대 초반 상승률 지속 전망"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4-12-02



농산물과 석유류 제품 가격이 내리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월 이후 세 달
연속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1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0% 상승했으나 
전달보다는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과 6월 1.7%를 기록한 뒤 7월 1.6%,
8월 1.4%, 9월 1.1%, 10월 1.2%로
하향곡선을 그리며 둔화하는 추세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지
난해 같은 달보다 0.7% 올랐다.
반면, 신선식품물가는 신선채소 가격이
내리며 전년동월대비 5.2% 하락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식료품ㆍ에너지 제외지수는 작년 11월과 비교해
각각 1.6% 및 1.3%씩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전달보다
농산물(-2.6%) 가격은 내렸으나,
축산물(0.7%)과 수산물(1.0%) 가격은 올랐다.

농축수산물 가운데 호박(46.7%)ㆍ
부추(42.9%)ㆍ풋고추(26.4%)ㆍ오이(23.0%)ㆍ
미나리(11.5%)ㆍ달걀(2.9%) 등은
전달보다 가격이 오르고,

배추(-31.9%)ㆍ귤(-17.7%)ㆍ감(-27.9%)ㆍ
시금치(-15.5%)ㆍ무(-12.7%)ㆍ
바나나(-8.5%) 등은 내렸다.

공업제품 중 가공식품은 가격이 올랐으나
석유류 제품은 가격이 내리며
전체적으로는 전달보다 0.2% 하락했다.

전기ㆍ수도ㆍ가스와 공공서비스는
전달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집세는 전달보다는 0.2%,
지난해 11월보다는 2.2%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중 외식비는 0.1% 올라
전달과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고,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는
전달보다 0.5% 하락했다.

기재부는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0.2% 내려가며 세 달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하락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제품 가격이 크게 떨어졌고,
양호한 기상여건에 따라 농산물 가격
하락세도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
그러면서 "12월에도 1%대
초반의 상승률이 이어지며
올해 평균 1%대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는 동절기
물가 안정을 위해 불안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구조개선 노력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물가정책과(044-215-2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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