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안산-화성-시흥시,
경기만 에코뮤지엄 조성 업무협약 체결
○ 경기도-안산-화성-시흥시,
7일 경기만 에코뮤지엄 조성 업무협약
○ 경기만 일대 산재한 역사, 생태, 문화자원 보존하고
관광 자원화
- 지역 자연과 예술과 이야기를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으로 육성
○ 올해 16억5천만 원 들여 1차 년도 사업 추진
- 경기만 에코뮤지엄 콜랙션 100선 선정,
사이버 인문지리지 만들어
문의(담당부서) : 본청
연락처 : 031-8008-4682 | 2016.07.05 14:51
안산, 화성, 시흥을 잇는 경기만 일대에 이른 바
‘지붕 없는 박물관’인 에코뮤지엄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기도는 7일 오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남경필 도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김윤식 시흥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만 에코뮤지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기만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은 경기만 일대에
산재한 역사, 생태, 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재생하고
예술적으로 승화하여 주민의 삶의 터전 자체를
‘지붕 없는 박물관’을 조성해 관광자원화 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기만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은 1차 년도인
올해 도와 시에서 총 16억5천만 원을 투입해
각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공통사업으로 경기만 일대의 역사, 생태,
문화자원의 조사를 바탕으로 경기만 에코뮤지엄
통합브랜드를 개발하고 경기만 에코뮤지엄
콜랙션 100선을 선정, 사이버 인문지리지로
만들 계획이다.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이버 인문지리에는
경기만의 산재한 각종 자원의 사진, 숨겨진 이야기,
주변 관광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도, 시 및 경기문화재단과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에 탑재되어 일반 도민에게
경기만 여행 길라잡이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역사, 생태, 문화예술 등을 주제로 한
테마별 투어상품을 개발하고 일반인과 청소년 대상
생태, 예술 체험프로그램도 개발하여 시범운영을
거쳐 상설 여행 상품으로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안산권역에는 안산시와 함께 문화재자료인
대부면사무소를 대부 에코뮤지엄 거점센터로
구축해 여행객을 위한 방문자 센터로 활용한다.
또한 근대유산이 비교적 잘 보존된
대부도 상동거리의 콘텐츠를 발굴하여
시민 축제화하고 선감도 지역의
해솔 6길도 스토리길로 조성할 예정이다.
대부도 생태마을과 누에섬에 주민주도로 생태,
예술 교육프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화성권역에는 한 해 17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이나
난개발 현장이기도 한 제부도를 예술적으로
종합정비하는 ‘제부도 명소화 문화재생’사업을
화성시와 함께 추진하다.
기존에 어지럽게 설치된 각종 편의시설이
예술적 디자인으로 재탄생하게 되며
에코뮤지엄의 철학을 반영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시흥권역에는 경기도 갯벌 생태의 상징인
갯골 생태공원에서 생태, 예술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1년 내내 운영하며, 9월 갯골 축제에 맞추어
생태자원을 활용한 자연미술 전시회도 추진한다.
또한 호조벌 등에서 추수 후 볏단을 활용한
친환경적 어린이 생태 놀이터가 조성되고
시흥시가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시흥 바라지길
조성사업도 함께 연구하여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이 대규모 테마파크나 리조트 등
일반적인 관광자원 개발에서 탈피해
보다 적은 비용으로 개발과 환경 보존, 주민공동체
보존을 꾀하면서 지역 관광자원을 발굴하자는
고민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에코뮤지엄의 사례로는
전통의 가옥과 생활양식을 보존하거나 생태자원을
활용하는 안동 하회마을이나 순천만을 들 수 있다.
외국에는 1973년 프랑스 르크뢰조(Le Creusot)를
시작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300여 개의
에코뮤지엄이 분포해있다.
경기도 문화정책과 최병갑과장은
“경기만 에코뮤지엄은 자연과 예술과 이야기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사업.”이라며 “향후 지속적 투자를
통해 관광자원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담당자 : 박상신(031-8008-4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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