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
‘지방재정법 시행령 입법예고
행자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 연기돼야..’
4일, 국회 정론관서 6개
시 공동 반대성명 발표
화성시 등록일 2016-07-04
채인석 화성시장은 “행자부는 국회에서 합의점을
찾을 때까지 지방재정 개편 정책 추진을 연기해야 한다”며,
4일 국회 정론관에서 불교부단체 6개시와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채 시장은 “행자부는 지자체의 상전 노릇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를 지원하는 제자리를 찾아야 하며,
이번 지방재정개편 논란은 지방자치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터닝 포인트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행자부는 수원·성남·화성·용인·고양·과천 등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에 대한 우선배분 특례조항 폐지와
시·군 조정교부금 배분기준을 재정력지수는 30%로 높이고
징수실적은 20%로 낮추는 ‘지방재정법 시행령’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채 시장은 성남, 수원, 고양 3개 시장과 함께
국회를 찾아가 행자부의 독단적 정책 추진에 대한 비판과
합리적 대안 도출 시 까지 정책 추진 연기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채 시장은 “화성시는 지난달로 채무를 겨우 다
갚아
빚 없는 도시가 됐는데, 정부의 일방적인 개편안 강행으로
다시 빚더미에 앉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화성시는 6개 지자체와의 공동대응 뿐만 아니라
채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시민들의 개편안 저지
반대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난 달 단식농성과 함께
1인 시위를 펼쳤으며, 화성시의회 박종선 의장 및 의원 8명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삭발투쟁을 벌였다.
또한 관내 120여개 시민 사회단체로 구성된
화성시 재정파탄 저지 대책위는 6월 18일 행정자치부를
방문해 56만 8499명의 반대성명이 담긴 시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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