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펀드로 꿈 이룬다.
○ 경기도, 22일 ‘슈퍼맨 창조 오디션’ 개최
○ ㈜비타민상상력 ‘공룡이야기’ 대상 수상…
시상금 5천만 원 수여
- 사업화 및 아이디어 부문 금,은,동상 등
총 7팀 입상
- 상금 및 슈퍼맨 펀드 투자기회, 각종 인센티브 제공
○ 남경필 지사 “성공의 길은 늘 열려 있다.
함께 좋은 세상 만들자” 격려
- “내년 2월 스타트업캠퍼스 열어
창업 지원 본격화 할 것” 밝혀
총 상금 1억 7천만 원을 걸고 진행한
‘슈퍼맨 창조오디션’에서 증강현실을 이용한
교육콘텐츠를 발표한 ㈜비타민상상력이
대상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상설오디션장에서
‘슈퍼맨 창조오디션 결선’을 열고,
최종 결선에 오른 10개 팀 중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2팀 등
총 7팀을 선정했다.
슈퍼맨 창조 오디션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와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경기도가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5% 이상의
의무투자를 기반으로 한 슈퍼맨펀드를
근간으로 하고 있어 초기 창업자들의
큰 관심 속에 치러졌다.
이날 오디션에는 지난 7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1차 예선 서면심사,
2차 예선 면접심사, 본선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결선에 오른 10개 팀이 참가해 대상을
포함해 총 7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팀은 대상 ㈜비타민상상력을 비롯해
▲사업화 부문 금상에는 넥시스(주)의
스마트 소방헬멧,
은상 라프(LAF) 투명 플렉시블 LED 필름,
㈜정감의 동상 감정 따라 색이 바뀌는
컬러 조명 ‘오니아’,
▲아이디어부문 금상은 박경원씨의
녹조류 방제용 친환경 인공 식물섬,
은상 염평삼씨의 소상공인 경리비서
대행처리 솔루션, 동상 황예슬씨의
전기자전거 컨버전키트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대상을 받은 ㈜비타민상상력은 ‘증강현실을
접목한 공룡 도서와 참여형 애플리케이션’인
‘공룡이야기’를 발표했다.
이 아이템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접목해
아이들이 책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가능케 한
기술이다.
㈜비타민상상력은 이와 함께 다양한
3D 공룡 콘텐츠 제작 능력을 기반으로
캐릭터 산업, 출판 산업 등 사업확장 비전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심사를 맡은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는
대상팀에 대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공룡이라는 하나의 콘텐츠로 꿈을 키워온
노력이 인상깊었다.”며 “한국의 월트디즈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사업화 부문 금상은 넥시스(주)의
‘헬프웨어’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심박센서, 유독가스 센서 등
바이오센서를 탑재한 스마트밴드와
웨어러블 카메라, 스마트헬멧 등으로
구성된 산업현장 안전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극한 상황에 투입되는 구조대원,
산업현장인력 등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들에게 대응전략을
제공하는 게 핵심 기술이다.
특히 착용자가 의식을 잃더라도 관제센터와의
원활한 통신을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디어 부문 금상은 ‘녹조류 방제용
친환경 인공식물섬’을 발표한 박경원씨가
수상했다.
이 아이디어는 보릿짚으로 만든 친환경
인공 식물섬으로 녹조류를 방제하는
아이템이다.
보릿짚에서 방출되는 물질과 효모, 전분,
생분해성 폴리머 등을 활용해 유해조류
성장을 저해하면서도 안정성이 뛰어나고
친환경적인 아이디어이다.
대상 수상팀에는 5천만 원, 금상 3천만 원,
은상 2천만 원, 동상 1천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되며,
입상자에게는 경기도 슈퍼맨펀드를 활용한
투자기회의 제공과 더불어 경기도 및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지원 사업 참여시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도는 이날 입상하지 못한 3개팀을 비롯해
본선까지 진출했으나 결선에 오르지 못한
나머지 14개 팀에게도 크라우딩 펀딩 매칭,
투자자 설명회 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을 수상한 김진겸 대표는 “지난 3달간
함께 준비한 팀에게 감사한다. 창업동아리
시절부터 열심히 하면 언젠가 알아준다는
생각으로 노력했고, 오늘이 그런 자리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명절 때 성적 대신
꿈을 물어보는 세상으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수상여부를 떠나 오늘 참가자들은 훌륭한
멘토에게 인정을 받았다.”며 “오늘 수상자에게는
내년 2월 문을 열 스타트업 캠퍼스
입주 자격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캠퍼스는 경기도를 비롯해 다양한
멘토기업과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대학 등이 협업해 오디션 등 검증을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을 세계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육성하는 시스템이다.
남 지사는 이어 “선정되지 못했어도
오늘의 실패는 완전한 실패가 아니다.
성공의 길은 늘 열려있다.
훌륭한 멘토와 함께 오늘의 실패 요인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용기를 잃지
말고 노력해달라.”고 격려했다.
멘토로 참가한 정준 ㈜쏠리드 대표는
“상을 받고 안 받고 보다 도전 했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실패하지 않는
방법은 될 때까지 다시 도전하는 것이라고 한다.
경기창조혁신센터와 심사위원 멘토들을
적극 활용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하다보면
크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 해 7월 도내 초기기업을
주 투자대상으로 하는 200억원 규모의
슈퍼맨펀드 1호를 조성한 바 있으며
민선 6기동안 총 800억원 규모(도 200, 민간 600)의
펀드를 연차별로 조성할 계획이다.
슈퍼맨펀드 직접 투자기회 잡자!…
오디션 열기 뜨거워
이날 슈퍼맨 창조오디션 심사는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주) 대표이사,
김보성 ㈜엔베스터 대표이사,
임덕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권양구 경기창업보육센터협의회 회장,
정준 ㈜쏠리드 대표 등 국내 유수기업
현직 CEO 및 창투사 대표 등이 맡았다.
아울러 도내 창업보육센터 창업 밑
투자 매니저와 대학생, 일반인 등으로 구성된
30명의 현장 평가단도 심사에 참여했다.
점수는 청중평가단 현장 평가 30%,
심사위원 평가 70%가 반영됐다.
1억7천만 원의 상금과 경기도가 조성한
슈퍼맨 펀드 투자기회를 잡을 수 있는 만큼
오디션 현장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발표자들은 동영상, 제품 시연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아이디어와 제품을 어필했으며,
심사위원들은 각 사업아이템에 대해 진입장벽
극복방법, 유사 아이디어와의 차별성 등
날카로운 질문과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심사위원석에서 발표에 대한 호평이나
직간접적 지원의사가 나올 때에는 청중평가단의
박수와 환성도 터져 나왔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는
사업화 부문 스마트 소방헬멧에 대해
“굉장히 좋은 아이템인데 글로벌 스탠더드로
발전하려면 디자인이 개선되어야 할 것 같다.
이런 제품에 디자인 자문을 하고 싶다.
오늘 결과에 관계없이 만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은 보릿짚 인공
식물섬에 대해 “바람직한 아이디어이나
기존 방식과의 경쟁 우위가 궁금하다.”고
묻는가 하면 “반대 특허를 막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권양구 경기창업보육센터협의회 회장은
탄소나노튜브 전기집진기를 발표한
이동근 대표에게 “기업체를 주 타깃으로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일반 가정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한 김승현(27. 남. 수원.
취업준비생)씨는 “소방헬멧과 전기자전거
아이디어가 인상적이었다.”며 “이런 좋은
사업이 더욱 널리 홍보되고 확대돼 많은
창업자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의(담당부서) : 기업지원과
연락처 : 031-8030-3022
입력일 : 2015-10-22 오후 3: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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