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2.2조 증가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10-06
올해 상반기 공기업 부채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3.5조 원 줄어 공기업의 재무 상태와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6일 공기업 30곳의 올해(2015년)
상반기 말 기준 부채가 373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3조5000억 원 줄었다고
밝혔다.
공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부채를 보유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6조686억 원으로
1조8122억 원이 줄었다.
부동산 경기보유 부동산을 처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저유가의 영향으로 한국가스공사 부채도
31조6364억 원으로 5조4112억 원 감소했고,
공항철도를 매각한 철도공사 부채도
14조9910억 원으로 1조8122억 원 줄었다.
반면 한국전력 부채는 113조269억 원으로
4조1463억 원 늘었다.
본사 부지 매각 중도금이 일시적으로
부채(선수금)로 계상됐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공기업의 전체 순이익은
총 4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2,000억 원 늘어,
올해 상반기 공기업의 총 부채비율은 201%로
지난해보다 6% 포인트 감소했다.
빚이 없는 5개 공기업을 제외한
25곳의 상반기 이자보상배율은 2.65로
1년 전보다 0.93 증가했고,
여수항만공사(0.7)와 철도공사(0.0)의
이자보상배율은 1 미만이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것으로 수치가 1 미만이면 벌어들인
돈보다 내야 하는 이자가 많다는 뜻이다.
순손실을 기록한 곳은 한국석유공사(-2957억 원),
한국광물자원공사(-1197억 원),
대한석탄공사(-341억 원) 등이며,
한전(2조4000억 원), LH(3000억 원),
한국동서발전(1000억 원),
한국지역난방공사(1000억 원),
한국남부발전(1000억 원) 등 22개사는 순이익이 늘었다.
문의.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재무경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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