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6일 월요일

인공지능 비서, 생활이 달라진다.

인공지능 비서, 생활이 달라진다
- 행자부, 삼성전자‧SKT‧네이버‧코노랩스와 포럼 개최 

         행정자치부        등록일   2017-06-26



◈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
회사원 A씨가 스마트폰을 보니 인공지능 비서가
‘자동차 정기점검 기한이 30일 남았습니다’고 알려준다.

다음날 아침에 침대 옆 인공지능 스피커에
‘다음 주말에 검사예약 해줘’라고 말하니,
‘가장 가까운 ○○자동차검사소에 다음주 토요일
오전으로 예약할까요?’라고 한다.
한편, 다음달 외국 출장을 위해 항공편을 예약하니,
인공지능 일정관리 봇이 ‘여권 유효기간이 7개월 남았으니
이번 여행 전에 여권을 재발급하세요’라고 조언한다.

앞으로는 이런 일들이 가능해질 수 있다.


□ 영화 ‘아이언맨’을 보면 주인공이 묻는 말에 답하고
시키는 일을 처리하는 ‘자비스’라는 인공지능 비서가
등장한다.
애플의 시리, 구글의 어시스턴트,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아마존의 알렉스 등의 서비스가 출시되었고,
국내 기업들도 경쟁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

□ 이러한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가
앞으로 사람들의 생활과 행정서비스 이용방식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행정자치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공지능 비서를 주제로 제9회 워크 스마트
포럼(Work Smart Forum)을 개최했다.

□ 여러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으로부터
약 200명이 참석했고, 삼성전자, 네이버, SK텔레콤,
코노랩스와 행정자치부가 발표했다.

○ 삼성전자는 갤럭시S8 등에 탑재된 ‘빅스비’(Bixby)를
소개했다.
사용자의 상황을 인식하고 화면 터치나 글자를 입력으로
소통한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스스로 학습하고,
명령어를 미리 세팅할 수 있어 개인화된 비서로
만들 수 있다.

○ SK텔레콤의 음성인식 스피커 ‘누구’(NUGU)는
음악, 일정관리, 쇼핑, 스포츠 경기결과 등 생활과
밀착한 25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연동화 등
아이들의 학습을 돕는 육아 도우미로도 활용할 수 있다.

○ 네이버의 ‘클로바’(Clova)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네이버가 강점을 가진 정보검색 외에도 음악추천,
번역, 영어회화, 감성대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특히 정보 검색에 심혈을 기울였다.

○ 스타트업 코노랩스는 인공지능 일정관리 봇
‘코노’(Kono)를 기업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자연어 처리와 문맥 학습을 통해 일상 대화를 이해하여,
바쁜 직장인을 위해 회의 소집이나 출장 일정 등을
챙겨주는 비서 역할을 한다.


○ 이처럼 다양한 인공지능 비서를 국민들이
이용하면서 정부가 제공하는 정보를 쉽게 찾고,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행정자치부는 무엇을 준비를 하고, 어떻게 서비스를
연계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 발표했다.

○ 발표가 끝난 뒤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아 답변하고, 인공지능 비서의 발전 전망에
대해 토론했다.

□ 윤종인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정부는 앞으로 행정서비스가 인공지능 기술과
잘 접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들은 행정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기업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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