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5일 화요일

미친 증권시장(Crazy Stock Market)

1999년 IT거품이 한창일 때
새롬기술(現 솔본)의 주가총액이
현대그룹과 맞짱을 뜰 때가 있었지요.

당시에는 모두가 IT거품에 취해 있을때였기에
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에 대한 환상에
젖어 있었고요.

새롬기술뿐만 아니라 수없이 많이
IT기업들이 상장되면서 투자자들에게
부와 희망을 주었지만 밀레니엄 거품이
붕괴되면서 아주 많은 투자자들이 패가망신을
했지만요.

대한민국 주식시장 특히 코스닥시장을 
보고 있노라면 매출액의 수십 수백배에 
해당하는 주가총액을 보면서 미친 증권시장이라는
생각이 드는것은 저 혼자뿐인가요.

틈만나면 상호를 변경하고,
틈만나면 대주주 횡령이니, 작전주 조사니 하면서
             사라져 버리고,
틈만나면 제3자배정 유상증자니 BW발행하고,
틈만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하고,
틈만나면 업종을 변경하고,
틈만나면 매수하지도 않는 자사주신탁을 남발하고,
틈만나면 지분경쟁을 한다고 투자자들을 꼬득이고,
틈만나면 어떻게 상장했을까를 의심스럽게 하고,
틈만나면 핵심연구원의 퇴사해서 망해버리고,
틈만나면 납품업체에서 탈락하고,
틈만나면 자국에서도 못한 사업을 
            외국에서 펼쳐보겠다고 지랄하고,
틈만나면 어떻게 한탕 해쳐먹을까를 궁리하고,
틈만나면 최고의 주식이라고 선전하지만
결론은 언제 없어져 버렸는지도 모르게 
사라져 버리는 대한민국 주식시장 특히 코스닥
시장은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2016년부터는 대한민국 증권시장 특히
코스닥시장이 투자자들에게 아픔을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2016년 01월 04일 KOSDAQ 주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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