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산업생산 1.7% 증가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6-06-30
제조업과 소비, 전 부문에서 생산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5월 산업생산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획재정부는 30일
5월 산업활동 동향 및 평가 자료를 발표하고,
5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7% 늘어나
지난해 2월(1.9% 증가)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광공업생산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고
내수를 나타내는 지표인 소매판매와
서비스업생산도 소폭 증가했다.
5월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생산은
반도체(9.9%), 전자부품(4.4%), 자동차(3.7%)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2.5% 증가했다.
3, 4월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 및
수출 감소폭 축소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4월 71.3%에서
5월 72.8%로 1.5%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제고는 0.3%, 출하는 1.0%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3.3%),
도소매(-1.1%) 등에서 감소했고
부동산·임대(3.3%) , 보건·사회복지(2.0%),
금융·보험(1.4%) 등에서 증가했다.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 지수를 보면
의복 등 준내구재(1.2%), 승용차 등 내구재(1.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1%) 판매가 늘면서
0.6% 증가했다.
임시공휴일 지정(5월6일), 승용차 개소세 인하 연장 등
정책효과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정부는 해석하고 있다.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3월 전년 동월 대비 18.9%,
4월 5.8%, 5월 20.8% 증가했다.
소매업태별로는 무점포소매(3.1%),
승용차.연료소매점(1.7%) 편의점(0.6%) 등이 증가했고
슈퍼마켓(-1.4%) 전문소매점(-1.0%)
대형마트(-0.8%) 백화점(-0.7%)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8.4%)에서 증가했지만
기계류(-5.0%)에서 감소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건설기성은 건축(2.9%)과 토목(2.9%)에서
실적이 모두 늘어 2.9%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100.0)보다
소폭 상승한 100.2를 기록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4로 보합세였다.
기획재정부는 "6월은 5월 반등 영향으로
산업 활동이 다소 조정을 받을 것"이라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고용 둔화,
경제심리 회복 지연 등이 내수 회복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와 관련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게 편성·집행하고
분야별 경기활성화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경기·고용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브렉시트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수출영향 상시 점검, 피해기업 긴급 지원 등
정책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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