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4일 통화정책방향
한국은행 등록일 20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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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방향
□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에서 2.25%로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에서는
경기회복세가 지속되었으나
유로지역에서는 경기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한 모습을 보였으며
신흥시장국에서는 국가별로 차별화된
성장세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
일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 국내경제를 보면,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였으나
세월호 사고의 영향 등으로
위축되었던 내수의 개선은 미흡하였으며
경제주체들의 소비 및 투자 심리도 계속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었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50세 이상
연령층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증가규모가 확대되었다.
앞으로 마이너스 GDP갭은 점차 축소될
것이나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 7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및 석유류 가격의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전월의 1.7%에서 1.6%로
낮아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의 2.1%에서
2.2%로 소폭 상승하였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점차 높아지겠으나
당분간 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주택매매가격은 지방에서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전세가격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 금융시장에서는 주가가 정부의
경제정책 발표 등에 힘입어 큰 폭
상승한 후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소폭 반락하였다.
환율은 글로벌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였으며, 장기시장금리는
하락하였다.
□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번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 경제정책 등의 효과를 지켜보면서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경제주체들의 심리 변화, 가계부채 동향을
비롯하여 앞으로 입수되는 경제지표의
움직임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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