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한 정책공조에 합의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09-06
주요 20개국(G20)은 최근 금융 불안과
이를 야기한 경제상황에 대한 대응,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구조개혁과
투자확대에 공조키로 합의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터키 앙카라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주요국
대표들과 함께 5일(현지시간)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회의에는 G20 회원국 등의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금융안정위원회(FSB) 등
국제기구 수장들도 참석했다.
회원국들은 몇몇 국가의 경제활동이
강화되고 있으나 세계경제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참석자들은 경제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단호한 조치(decisive action)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공동선언문은 첫째, 금융안정 강화를 위해
주요 위험 요인들은 지속 모니터링하고
세계경제에 미치는 파급영향을 평가하며,
발생하는 위험 요소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 고용시장 회복, 경제전망 개선으로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통화정책
결정시에는 신중히 조정하고 명확히
소통키로 했다.
또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해
내년 초까지 IMF가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종합적으로 점검, 평가할 예정이다.
최경환 부총리는 "최근 중국 경제 불안이
세계경제에 충격을 주는 상황에서
미 금리인상으로 금융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며 "불확실성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 연준은 금리인상의 시기와 속도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선언문에는 둘째로 성장전략(구조개혁
정책) 이행을 위한 IMF, OECD 등 국제기구의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고 각국별로 구체적인
성장전략 이행 일정 마련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올해 정상 회의 개최 시 이에 대한
첫 번째 이행평가보고서가 발표된다.
최 부총리는 "구조개혁을 통해 근본적으로
체질을 개선해 성장과 고용의 선순환을
만들어야 한다"며 "필요시 단기적으로는
과감한 재정정책 등 대증요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G20은 ‘투자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각국별로 투자환경 개선,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위해 마련한
투자전략을 오는 11월 정상 회의 개최 시까지
내부 논의해 최종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최경환 부총리는 “향후 금융 안정성 문제에
대해 미시적 차원을 넘어 보다 거시적 차원에서
논의를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 협력총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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