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0일 화요일

경기도, 전국 최초 폐지 줍는 노인에 매월 생계비 지원

경기도, 전국 최초 폐지 줍는
노인에 매월 생계비 지원

○ 안산과 안성, 김포 시범사업.
    이르면 2월부터 매월 2만 원 지급
○ 안전보호-방한복, 안전장비(야광조끼 등)
   지급. 안전교육도 실시
○ 도, 1년 동안 시범사업 실시 결과
    토대로 내년부터 도 전역 확대 검토


경기도가 폐지 줍는 노인을 대상으로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안산과 안성,
​김포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폐지 줍는 노인에 대한 생계비 지원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억6천96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안산과 안성, 김포 등 3개시 거주
폐지 줍는 노인을 대상으로 이르면
​2월부터 매월 2만 원씩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가 사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3개 시의 폐지 줍는 노인은 현재  
안산 1,318명, 안성 222명, 김포 106명 등
모두 1,646명이다.
​도는 이 가운데 최저생계비 130% 이하의
노인 가운데 거래 자원재활용업체(고물상) 와
이웃 등의 확인을 통해 6개월 이상
폐지 수거를 한 노인을 최종 선정해
생계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
경기도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폐지 수집 후 도매상에 넘길 때
노인들이 kg당 70~80원 받는 것을 고려해
한 달에 20일 정도 kg당 30~40원씩
보전한다는 생각으로 월 2만 원의
생계비를 책정했다.”라며 “너무 많은
금액을 지원할 경우 또 다른 노인들이
폐지 줍는 일에 나서는 상황도 고려해
생계비를 정했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도내 폐지 줍는 노인은 모두 5,891여 명에
이른다.
​도는 이들 노인의 29%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28%가 차상위 계층으로 생활수준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도는 생계비 지원 외에
​1개 당 5만5천 원 상당의 휴대용 온
열기(전기 찜질기)와 1인당 10만 원 범위에서
방한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 찜질기는 800개를 안양시 소재
​㈜티앤비 나노일렉이 기증했다.

이밖에도 이른 새벽부터 폐지를 줍는
노인들의 실정을 고려, 야광조끼를 지급하고
리어카나 캐리어 등 폐지 운반도구에
야광 설치나 야광페인트 칠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보호 장치도 마련하기로 했다.
​
또한 도는 연간 2회 이상 안전교육을
받는 노인에 대해서만 생계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폐지 줍는
어르신 지원을 위해 일단 3개 시를 대상으로
​1년 동안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라며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보완점을 마련,
​내년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담 당 자 : 정연표(전화 : 031-8008-2546) 

문의(담당부서) : 보건복지국
연락처 : 031-8008-2546
입력일 : 2015-02-09 오후 4: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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