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사무국,
4일 인천 송도서 공식 출범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3-1203 1년여의 준비 끝에 4일 공식 출범한다. 기획재정부와 GCF 사무국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인천 송도 G-Tower에서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출범식'을 개최한다. 앞서 정부는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본부협정 체결 및 GCF 지원법 제정 등 사무국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 GCF 사무실 조성, 기자재 제공, 운영경비 지원 등 사무국 출범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펼쳤다. 출범식에는 김용 세계은행(W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크리스티아나 피겨레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인사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GCF 홍보동영상 상영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ㆍ 반기문 UN 사무총장ㆍ 호세 살세다 필리핀 GCF 공동의장의 환영사 및 축사 △기후변화 관련 토론 △송영길 인천시장의 감사말씀 △현오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 오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후변화 대응방향과 GCF의 역할 및 비전'을 주제로 한 토론은 현 부총리가 사회를 맡고 김용 총재, 라가르드 총재, 피겨레스 사무총장, 쉬흐로흐 사무총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기재부는 "이날 토론은 개발ㆍ환경 분야 국제기구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후변화의 영향과 대응에 대해 논의하는 전례가 없는 자리라는 점에서 기후변화의 중요성과 함께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경제수장이 세계은행 및 IMF 총재를 함께 한국으로 초청해 토론을 갖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며 "이는 현오석 부총리의 리더십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한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금융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이 확고히 자리잡은 데 이어, 기후변화 분야에서도 GCF 유치국으로서 한국의 위상과 리더십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GCF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기후재원 조성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국제사회에 재원조성을 촉구하는 등 GCF 유치국이자 책임 있는 중견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GCF 사무국은 출범에 앞서 한국인 직원에 대한 채용에 들어갔다. 사무국은 지난 9월 한국인 디자이너를 디자인 컨설턴트로 채용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컨설턴트를 뽑았다. 이달 중 한명의 컨설턴트를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지난달 12일 '국제금융기구 채용박람회'를 통해 국내에 GCF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사무국은 내년 상반기까지 48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문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 녹색기후기획과(044-215-8752,8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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