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2일 일요일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돈(화폐) 이야기 중에서 머니(Money)가 뭐니에 관한 내용

머니(Money) 머니해도 머니를 몰라서는 안될 것입니다.
초등학생이 이해하기에 좋은 돈(Money)에 관한
금융감독원의 교육자료 입니다.


http://edu.fss.or.kr/fss/edu/img/swf/01/01_01.html  <== 누르시면
관련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은
돈과 화폐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원이와 건이는 돈이 왜 생기게 되었는지
궁금해 합니다.
어머니의 말을 통해서 돈이 왜, 그리고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들어보세요.
그리고 물건마다 왜 값이 다른지를 생각해 보세요.

[돼지 저금통]
  - 꿀꿀, 주인님, 고맙습니다. 꿀꿀
[원이]
  - 우와, 우리 돼지 배가 거의 다 찼네?
     아, 드디어 부루마블 살 수 있겠다.
     얼른 가서 사야지.
  - 읏차, 근데 이 무거운 걸 어떻게 들고 가지?
([엄마])
  - 원이야, 건이 전화 왔다. 전화 받어.
  - 건이요?

[건이]
  - 아이고, 무거워. 다 떨어지겠다.
    이씨, 넌 이 돼지 저금통이 그렇게 소중하냐?
[원이]
  - 돼지 저금통이 아니라 그 속에 든
     돈이 소중한 거지.
[건이]
  - 그래, 친구보다 돈이 더 소중하다 이거지?
[원이]
  - 돈도 중요하잖아.
  - 돈 없으면 아무것도 살 수 없고
    생활도 못 할 텐데.
    물건 사고 팔 때 사용하라고 나라에서
    만들어 준 건데 소중하게 생각해야지 안 그래?
   - 자, 빨리 부루마블 사러 가자.

[원이]
  - 자, 이건 건이 네 꺼, 이건 내 꺼.
[건이]
  - 아, 이 돈이 진짜 내 돈이라면...
[중이]
  - 으이구…
[건이]
  - 어, 형? 형도 같이 게임할래요?
[중이]
  - 아냐 난 됐어.
[건이]
  - 그래요, 그럼. 근데요, 이 돈이라는 거
     이건 언제부터 생긴 걸까?
     원시시대에도 돈이라는 게 있었어요, 형?
[중이]
  - 원시시대, 글쎄? 우리나라는 고려시대에도
    화폐를 사용했다고 배우긴 했는데?
[엄마]
  - 얘들아, 먹으면서 놀아.
     자, 건이는 아줌마가 저녁 맛있게
     해줄 테니까 먹고 가렴.
[건이]
  - 맛있는 거요? 네, 아줌마!
[원이]
  - 엄마, 원시시대에도 돈이 있었어요?
[엄마]
  - 원시시대? 그때에는 돈이라는 게 없었지.
    아주 옛날엔 돈이라는 건 없었고,
    서로 필요한 물건들을 교환해 가면서 생활했어.
[원이]
  - 그럼 물물교환을 했다는 말이에요?
[엄마]
  - 그래, 더구나 물물교환을 하니
    교환할 걸 가지고 다니기도 무겁고
    불편하다 보니까 뭔가 교환할 수 있는
    새로운 걸 원하게 된 거야.
     그래서 화폐, 그러니까 돈이라는 게 생기게 된 거지.
[건이]
  - 아하 그래서 돈이 생기게 된 거구나
[엄마]
  - 하지만  처음부터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돈을 사용한 건 아니야.
     처음엔 소금덩어리나 조개껍질 같은 걸로
     돈을 대신해 사용하다 이 역시 불편함을
     느껴서 금속으로 만든 돈을 사용했단다.
[원이]
  - 아 옛날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용하던
    엽전이 바로 그런 거겠네요?
[엄마]
  - 그렇지 하지만 금속이다 보니
     많이 가지고 다니다 보면 무거웠겠지?
    그래서 좀 더 가볍게 돈을 만들어서 가지고
    다닐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종이돈,
    그러니까 지폐가 만들어지게 된 거야.
[아이들]
  - 아, 그렇구나!
[엄마]
  - 너희들 신용카드 알지?
    이 역시 지폐에서 더욱 발전해서 현금으로
    갖고 다니는 것이 불편하고 위험하니
    현금을 대체할 수 있게 발전한 거란다.
[건이]
  - 아. 그것도 돈과 마찬가지였구나. 헤헤.
    돈을 보니까 이게 진짜 돈이면 얼마나
    좋을까? 이히, 이히힛.
[엄마]
  - 아무 노력 없이 돈이 많아지기보다는
    네가 갖고 있는 용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단다.
[원이]
  - 난 엄마가 어려서부터 잘 가르쳐 주신
    덕분에 용돈관리 잘 하고 있어요! 엄마.
[건이]
  - 아, 맞어. 아까 네 돼지 저금통 보니까
    되게 알뜰한 거 같더라. 저축도 열심히 하고
[엄마]
  - 건이는 용돈이 생기면 이것저것
   사고 싶은 욕구가 많은가봐?
[건이]
  - 욕구요? 저 욕구 산 적 없는데요?
[중이]
  - 하하, 야, 욕구란 건 뭔가를 하고
    싶어 하고 원하는 마음이란 뜻이야
[건이]
  - 아, 난 또… 솔직히 용돈이 너무
    조금이라서 아쉬워요.
    언제나 제가 필요한 걸 사고 나면 언제나
    모자르다구요.
    내가 갖고 싶은 거 공짜로 주면 참 좋을 텐데.
[원이]
  - 야,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니?
    다 돈을 내고 사야지.
[엄마]
  - 우리가 뭔가를 살 때 돈을 내야 하는 이유는
    그 물건이 가진 희소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
[아이들]
  - 희소성?!

[엄마]
  - 그래, 희소성이라는 건 말이야,
    어떤 물건이 있을 때 그게 쓸모가 많아서
    여러 사람들이 갖고 싶어 하지만 그 사람들
    수만큼 물건이 많지 않을 때 그걸 희소성이라
     한단다.
[중이]
  - 아하! 물건은 한정돼 있지만 그걸 원하는
    사람들은 많으니까 그런 것들을 가지려면
    돈을 내고 사야 한다 그 말이죠?
[원이]
  - 아~ 바닷가에 가면 모래들이 엄청 많으니까
     모래는 그럼 희소성이 없는 거겠네
[엄마]
  - 아니, 꼭 그렇지만은 않단다.
    바닷가에서는 모래가 아주 흔하지만,
    건축현장에서는 시멘트에 모래를 섞어야만
    건물을 지을 수가 있기 때문에 모래가
    아주 중요하고 많이 필요해.
    이렇게 모래의 필요성이 커지게 되면
    그만큼 모래의 희소성도 커지게 되는 거야.
    그래서 모래를 돈 주고 사오는 거란다.
[원이]
  - 아, 그럴 수도 있네!
[건이]
  - 그래도 저는 너무 아쉬워요.
     제 용돈으로 이것저것 다 샀으면 좋겠는데,
    용돈이 너무 부족해요.

[엄마]
  - 어유, 정해진 용돈으로 모든 걸
    다 살 수는 없잖아? 때로는 아쉽지만
    원하는 것 중에서 포기해야 할 줄도
    알아야 한단다. 나중을 위해서 원이처럼
    저금통이나 은행에 돈을 저축해서 모으는
    수단으로서의 역할이 있다는 걸 안다면
    건이도 분명히 달라질 거야. 그렇지, 건이야?
[건이]
  - 예? 아아, 예~
  - 돈은 그냥 사고 싶은 물건 사는 데만
    쓰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닌가 보네요, 아줌마.
[원이]
  - 그럼~ 당연하지 돈이라는 건 물건의
     가치를 돈으로 표시하기도 하고
     세금을 내거나 빌린 돈을 갚는데 쓰이는
    역할도 하는 거야. 그렇죠, 엄마?
[엄마]
  - 그래. 엄만 저녁 준비할 테니 재밌게 놀아.
[중이]
  - 나도 나간다. 부루마블 게임하면서
     너희들끼리 돈에 대한 공부나 해봐, 그럼~
[원이]
  - 건이야, 가위바위보부터 하자
     누가 먼저 시작할지 정해야지 가위바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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