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9일 일요일

융기원 이기원 교수팀, 계피의 암 치료 효능 메커니즘 규명

융기원 이기원 교수팀,
계피의 암 치료 효능 메커니즘 규명

○ 융기원 이기원 교수 연구팀,
    계피유래 물질의 암 예방 및 치료
    메커니즘 규명, 미국 암학회
    ‘암 연구(Cancer Research)’에 논문 게재



경기도가 지원하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식의약센터
이기원 교수(서울대 농생명공학부)와
김종은 박사 연구팀이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지강동 교수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향신료 중 하나인 계피에 많이 함유된
물질인 2’-cinnamicaldehyde(2’-HCA)가
백혈병 및 피부암 모델에서 예방 및
치료 효능이 있음을 규명했다.

계피는 동의보감에서
‘속을 따뜻하게 하고 혈맥을 통하게 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라고 소개할 만큼 감기 등의 질병에
쓰이는 등 한약재로도 많이 쓰이는 소재다.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연구결과는 계피가 항암,
당뇨병 예방 및 관절염 증상 완화 효능과
항균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까지는
밝혀냈지만 구체적으로 계피의 어떤
성분이 이러한 효능을 나타내는지는
규명하지 못했다.
구체적인 활성물질과 분자표적이
규명되지 않아 계피 역시 항암소재로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계피의 대표적인 효소인
키나아제(kinase) 중 암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77가지에서 2’-HCA의 저해 효능을
검색한 결과 특이적으로 2’-HCA가
Pim-1과의 결합을 통해 암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이 있음을 규명했다.

단백질 발현 데이터에서 Pim-1이
가장 많이 발현된 암은 백혈병(leukemia)
임을 찾았고, 백혈병에서 좋은 효능을
보임을 밝혔다.
또한 피부암 예방 및 치료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이종 동물 간 이식모델
(이종이식동물모델:Xenograft)실험을
통해서도 검증되었다. (그림 1과 2 참조).

이번 연구 성과는 계피 유래 2‘-HCA의
세포내 표적 단백질 Pim-1과의 결합을
통한 암 예방 가능성을 규명한 것으로
구조생물학, 분자생물학, 화학유전체학,
컴퓨터 생물학 등의 기술이 융합된
연구 성과다.
이 연구성과는 미국 암학회(AACR)가
발행하는 암 연구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암 연구 (Cancer Research)’
올해 7월호(7월1일 발간)에 게재되었다.
이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전략연구사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 발간 학술지 정보: Cancer Res.
   2015 Jul 1;75(13):2716-28.
* 홈페이지: www.aacrjournals.org
* 관련연구 문의: 식의약센터
   김종은 연구원(031-888-9495)


담 당 자 : 김미준 (전화 : 031-888-9034)

문의(담당부서)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연락처 : 031-888-9034
입력일 : 2015-07-16 오후 5: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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