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자 53만3000명 증가,
고용률 65.3% 기록
-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12월 취업자 42만2000명 증가"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01-14 지난해(2014년)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3만3000명 늘면서 2002년 이후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지난해 취업자는 2559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53만3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취업자 증가폭은 2010년 32만3000명, 2011년 41만5000명, 2012년 43만7000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다 2013년 38만6000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5~64세 고용률은 65.3%로 전년보다 0.9%포인트 오르며 2002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 참가율도 62.4%로 전년보다 0.9%포인트 상승하며 1997년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다만, 경제활동 참여가 확대되면서 실업률 또한 3.5%로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고용 증가세를 주도했다. 서비스업은 완만한 내수회복과 함께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도소매, 음식ㆍ숙박, 보건ㆍ복지 등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금융ㆍ보험업은 업계 구조조정 여파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제조업은 수출이 증가하면서 연평균 14만6000명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건설업은 2기 경제팀 출범 이후 부동산시장 회복세 등으로 하반기 들어 고용 증가세가 확대됐다. 농림어업은 종사자 고령화 등으로 취업자 수가 추세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이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고용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용직이 고용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임시직도 증가세로 전환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장년층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었다. 청년층도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서며 7만7000명 증가했다. 기재부는 "2013년과 비교해 고용 탄성치가 증가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높은 수준의 고용 창출력이 계속됐다"며 "위기 이후 고용회복이 부진한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도 우리나라의 고용사정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임금근로자 대비 상용직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일자리의 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며 "서비스업과 제조업, 청ㆍ장년층과 여성의 고용 증가가 두드러지고, 근로형태 다양화 등으로 근로시간 감소 추세도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2538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2000명 증가하며 4개월 연속 4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정책기획과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