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 부진에서 다소 개선,
대외 변동성 확대로 불확실성 커"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4-12-09 1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저물가가 이어지고 있으나, 고용이 40만명대 증가세를 지속하고 전(全)산업 생산이 3개월 만에 증가하면서 8~9월의 부진에서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 양적완화 종료, 엔화 약세 심화, 국제유가 하락 등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향후 경기흐름에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10월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만6000명 늘어나 40만명대 증가세를 지속했다. 11월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하락과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오르며 상승폭이 둔화했다. 10월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 영상음향통신 등이 줄면서 전달보다 1.6% 감소했다. 10월 서비스업 생산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매판매는 통신기기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축소됐다. 10월 설비투자는 전달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했으나, 건설투자는 건축공사가 늘며 소폭 증가했다. 10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p 하락한 반면,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p 상승했다. 11월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 및 유가 하락에 따른 단가 하락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감소했으나, 역수지는 흑자를 지속했다. 11월 국내금융시장은 금리는 하락하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상승했다. 환율은 원ㆍ달러는 전달보다 올랐으나, 원ㆍ엔은 떨어졌다. 11월 주택시장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각각 0.2% 및 0.3%씩 오르면 상승세가 계속됐다. 재정은 10월 말까지 연간계획 299조4000억원 중 247조9000억원이 집행돼 82.8%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기재부는 "대내외 경제동향과 시장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대외적 충격에 대한 선제적 시장안정 노력과 위험요소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구조개혁도 차질 없이 추진해 경제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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