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 43만8000명 증가
전달보다 증가폭 확대
- 11월 고용동향…
"고용률 60.8%, 실업률 3.1%"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4-12-10 11월 취업자 수가 10월보다 증가폭을 키우면서 4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획재정부는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11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11월 취업자는 2596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2월 83만5000명을 정점으로 3월 64만9000명, 4월 58만1000명, 5월 41만3000명, 6월 39만8000명으로 줄어들다 7월 50만5000명, 8월 59만4000명으로 올랐다. 이후 9월 45만1000명, 10월 40만6000명으로 다시 내리막을 타다 11월 43만8000명으로 반등했다. 15세 이상 인구 고용률은 60.8%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도 65.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포인트 올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7%로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11월보다 11만3000명 줄었다. 활동 상태별로는 가사(-7만명), 쉬었음(-6만6000명), 재학ㆍ수강 등(-5만9000명), 육아(-2만8000명) 등에서 주로 감소했다. 실업자는 81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만8000명 증가했다. 이에 따른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은 전달보다 증가폭이 소폭 둔화했으나 30만명 후반대의 증가세는 유지했다. 제조업도 증가폭이 다소 둔화했으나 10만명대의 증가세는 지속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임시일용직의 증가세는 확대되고 자영업자의 증가세는 둔화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취업자 증가세를 이끄는 가운데, 청년층도 고용증가세가 이어졌다. 고용률은 모든 연령층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의 경우 10대와 20대에서 고르게 개선되면서 고용률(40.8%)이 1년 전보다 0.8%포인트 올랐다. 한편, 고용보조지표 1은 4.3%, 고용보조지표 2는 9.0%, 고용보조지표 3은 10.2%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고용확대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10월보다 증가폭이 커지면서 11월에도 40만명대의 고용 증가세 계속됐다"며 "여성과 청ㆍ장년층의 경제활동이 늘어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고용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연간 취업자 수는 당초 전망인 45만명을 초과한 50만명대 증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앞으로도 전반적인 고용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기저효과 및 대외 변동성 확대 등이 증가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재부는 "고용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 등 경기회복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구조개혁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정책기획과(044-215-2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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