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관리재정수지 34조7000억원 적자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4-10-21
기획재정부는 21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서 "지난 1~8월까지 누계 총수입은 230조8000억원, 총지출은 240조8000억원으로 이에 따른 통합재정수지는 -10조원, 관리재정수지는 -34조7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8월 재정수지가 부진한 이유는 국세와 세외수입은 줄어든 반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을 적극적으로 집행하면서 총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작년에도 8~9월에는 재정수지가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3분기에 부가세 납부 등이 이뤄지면서 연말까지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1~8월 누계 국세수입은 136조6000억원으로 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0억원 감소했으나, 추석 전 근로장려금 조기지급 등 일시적 요인을 고려하면 1조원 증가했다. 취업자 수가 늘면서 소득세는 3조원 증가했으나, 환율하락 및 내수부진 등으로 부가가치세ㆍ관세ㆍ법인세 등이 3조3000억원 감소했다. 8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511조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7조8000억원 늘었다. 기재부는 "국고채는 매달 균등하게 발행되나 만기가 찾아온 국고채에 대한 상환은 3ㆍ6ㆍ9ㆍ12월 등 연중 네 차례만 이뤄지기에 상환이 없는 달은 국가채무가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 및 12월에 예정된 국채 상환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중앙정부 채무는 8월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집행실적은 올해 주요 관리대상사업 299조4000억원 가운데 9월 말까지 227조6000억원이 집행돼 연간계획 대비 76.0%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 재정관리총괄과(044-215-5316), 세제실 조세분석과(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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