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50만5000명 증가
50만명대로 반등
- 7월 고용동향…
"도소매업 고용 증가세 확대"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4-08-13 취업자 수 증가폭이 지난달 50만명대로 반등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7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7월 취업자는 2597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만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취업자 증가폭은 올해 2월 83만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3월 64만9000명, 4월 58만1000명, 5월 41만3000명, 6월 39만8000명 등으로 둔화 흐름을 보였다. 15세 이상 인구 고용률은 61.1%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도 66.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포인트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7월보다 20만6000명 줄었다. 활동 상태별로는 재학ㆍ수강(-11만1000명), 쉬었음(-7만1000명), 육아(-5만6000명) 등에서 주로 감소했다. 6월 실업자는 91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4000명 증가했다. 이에 따른 실업률은 3.4%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관련 취업자의 증가폭이 커지면서 지난 2011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업과 음식ㆍ숙박업의 고용이 늘면서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됐다. 음식ㆍ숙박(14만2000명), 도소매(13만4000명), 보건ㆍ복지(12만5000명) 등은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금융ㆍ보험(-4만9000명), 운수업(-1만6000명), 공공행정(-9000명) 등은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취업자 증가를 이끄는 가운데, 청년층은 20대를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확대됐다. 고용률은 전 연령층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의 경우 10대와 20대의 고용률이 고르게 개선되면서 고용률(42.2%)이 1 년 전보다 1.4%포인트 올랐다. 기재부는 "경제주체들의 노동시장 참여가 확대되고 세월호 사고 등 일시적 제약요인이 조금씩 완화되면서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반적인 경기 개선이나 심리 회복은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므로 고용증가세 반등 모멘텀이 계속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고용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향후 고용증가세를 제약할 수 있고, 구조조정 지속에 따른 금융ㆍ보험업 취업자 감소 등도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정책기획과(044-215-2815)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