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광공업생산 전월비 2.9%↑
전산업생산 2.1%↑
- 6월 산업활동동향
"4~5월 부진에서 다소 개선되는 모습"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4-07-30 광공업생산이 전달보다 반등하는 등 6월 산업활동이 4~5월의 부진에서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기획재정부는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6월 산업활동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6월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11.2%) 등이 호조를 보이며 전달보다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6.7%로 전달보다 2.0%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ㆍ정보업(4.2%), 숙박ㆍ음식점업(3.3%), 금융ㆍ보험업(2.1%)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1.6% 증가했다. 준내구재(-1.9%)와 비내구재(-0.6%)가 감소했으나 내구재(3.6%)가 증가세를 보이며 전달보다 0.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가 늘었으나 기계류 투자가 줄며 전달보다 1.4% 감소했다. 기계수주는 기타운송장비와 1차금속, 통신업 등에서 수주가 늘며 전달보다 3.6% 증가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 및 토목공사가 모두 호조를 보이며 2.7%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도 주택, 사무실ㆍ점포, 발전 등에서 수주가 늘며 전달보다 6.3% 증가했다. 이에 따른 광공업ㆍ서비스업ㆍ건설업ㆍ 공공행정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된 전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2.1%, 작년 6월과 비교해서도 1.3%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기재부는 "광공업생산이 5월 중 징검다리 휴무 등 생산을 제약했던 일시적 요인들이 완화되면서 부진을 다소 만회했다"며 "서비스업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세월호 사고에 따른 영향에서 점차 벗어 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3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경기회복의 동력이 약화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7월에도 수출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못하고 경제주체들의 심리 위축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경기에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경기회복세가 공고화되도록 '41조원+α' 규모의 정책패키지 등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044-215-2733,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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