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6일 목요일
2015년 예산ㆍ기금 377조원 요구…올해 대비 6.0% 증가
내년도 예산ㆍ기금 377조원 요구
올해 대비 6.0% 증가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4-06-26
각 부처가 요구한
내년도 예산ㆍ기금 지출 총액이
올해보다 6.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26일 "각 부처가
제출한 2015년도 예산ㆍ기금의
총지출 요구 규모는 377조원으로
올해 대비 21조2000억원(6.0%) 늘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최근 어려운 재정여건을 반영해
예년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으로 요구됐다"며
"신규사업에 대해 재원대책 제출을 요구하는
'페이고(Pay-Go)' 적용 등에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 요구액은 265조6000억원으로
올해보다 5.9%(14조8000억원)
증액됐다.
기금은 111조4000억원으로
6.1%(6조4000억원) 늘어났다.
요구 증가율은
2008년 8.4%,
2009년 7.6%,
2010년 4.9%,
2011년 6.9%,
2012년 7.6%,
2013년 6.5%,
2014년 6.6%였다.
분야별 주요 내용을 보면,
보건ㆍ복지ㆍ고용(10.8%), 교육(10.7%),
문화ㆍ체육ㆍ관광(6.2%),
연구개발(R&D)(6.1%),
국방(7.5%), 외교ㆍ통일(5.1%),
공공질서 및 안전(6.3%),
일반ㆍ지방행정(2.9%) 등 8개 분야는
2014년 대비 증액을 요구했다.
반면, 환경(-2.5%),
사회간접자본(SOC)(-7.5%),
산업ㆍ중소기업ㆍ에너지(-1.7%),
농림ㆍ수산ㆍ식품(-2.1%) 등
4개 분야는 감액을 요구했다.
기재부는 "오는 9월23일 국회 제출 시까지
3개월 간 정부안 편성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부처 및 지자체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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