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광공업생산 전월비 2.7%↓…
전 산업생산 1.0%↓
- 5월 산업활동동향…
"징검다리 휴무ㆍ세월호 사고 여파"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4-06-27 5월 산업활동이 전반적인 부진을 나타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5월 산업활동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5월 광공업생산은 자동차(-6.6%)와 반도체 및 부품(-2.5%) 등이 부진하며 전달보다 2.7% 감소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7%로 전달보다 2.9%포인트 떨어졌다. 서비스업은 도소매(1.5%), 예술ㆍ스포츠ㆍ여가(6.9%),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업(1.8%)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0.6%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준내구재(-2.3%)는 감소했으나, 내구재(3.9%)와 비내구재(1.7%)가 모두 호조를 보이며 전달보다 1.4%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2.8%), 전문소매점(5.3%), 슈퍼마켓(1.1%) 등에서 전반적으로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줄며 전달보다 1.4% 감소했다. 기계수주는 전기업 등의 수주 감소로 전달보다 21.6% 급감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 및 토목공사가 모두 부진하며 전달보다 6.0%, 건설수주(경상)는 기계설치ㆍ발전 등에서 위축되며 전달보다 22.5% 각각 감소했다. 이에 따른 광공업ㆍ서비스업ㆍ건설업ㆍ 공공행정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된 전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0% 감소했다. 작년 5월과 비교해서도 0.7% 줄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전달보다 각각 0.4포인트 및 0.2포인트씩 하락했다. 기재부는 "전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축소됐다"며 "광공업생산의 경우 5월 징검다리 휴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자동차ㆍ휴대폰 등이 부진했고, 세월호 사고 여파와 지방선거의 영향으로 공공행정과 건설업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들어 세월호 사고 여파와 직결된 소매판매와 서비스업은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4월의 하락폭을 만회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5월 산업활동이 전반적으로 부진해 그간의 회복흐름이 주춤한 만큼, 향후 경기흐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044-215-2733,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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