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58만1000명 증가
50만명 이상 증가세 지속
- 4월 고용동향
"세월호 사고 여파가
고용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4-05-14
취업자 수 증가폭이 6개월 연속 50만명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획재정부는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4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4월 취업자는 256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만1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취업자 증가폭은 11월 58만8000명, 12월 56만명, 1월 70만5000명, 2월 83만5000명, 3월 64만9000명 등 작년 11월부터 50만명대 이상의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15세 이상 인구 고용률은 60.6%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도 65.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포인트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70만명으로 작년 4월보다 37만4000명 줄었다. 활동 상태별로는 가사(-18만4000명), 쉬었음(-17만5000명), 재학ㆍ수강(-5만6000명) 등에서 주로 감소했다. 4월 실업자는 103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만5000명 증가했다. 이에 따른 실업률은 3.9%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의 증가폭은 다소 둔화했으나 22개월 연속 증가세는 유지했다. 서비스업은 50만명대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도소매(18만2000명), 보건ㆍ복지(14만명), 숙박ㆍ음식(12만1000명) 등에서 늘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다. 청년층도 고용 증가폭이 커졌다. 30대에서 취업자가 줄어든 것은 연령대 이동에 따른 인구감소 효과 때문이다. 취업자가 늘면서 모든 연령층에서의 고용률이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40.1%)도 전년동월대비 1.1%포인트 올랐다. 기재부는 "4월에도 60만명에 가까운 취업자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고용 호조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다만, 세월호 사고 여파가 5월 고용동향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민생대책회의에 따른 경기보완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정책기획과(044-215-2815)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