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개발협력 통해
기업의 해외진출 촉진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4-03-05
국내 기업을 참여시켜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일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주제로 기업인 간담회를 열어 정부의 지원책과 기업의 참여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태용 기재부 대외경제국장은 "그간 정부 주도로 추진돼 온 개발협력 사업에 기업 참여를 강화하겠다"며 "민간의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활용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로 연계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KSP를 활용해 해외진출이 유망한 분야의 사업을 발굴하고, 이들 사업에 대해선 EDCF 차관ㆍ보증ㆍ 수출금융 등 다양한 금융수단을 활용해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국가별 접근 방식과 차별을 둔 분야별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민관협력사업(PPP) 등 민간이 주도하는 사업에 대한 EDCF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진출을 촉진하고, 특히 EDCF 사업에 중소기업의 참여를 늘리고자 관련 제도에 대한 개선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선 개발협력 사업을 활용한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중소ㆍ중견기업들은 "사업 경험과 기업 내 수행체계가 부족해 EDCF 입찰에 참여할 때 어려움이 있다"는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재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발표된 바와 같이 원조자금과 연계한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국제개발정책팀(044-215-7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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